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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onny Apr 04. 2022

[드라마]우린폭망했다

애플TV

애플TV로 파친코를 보다, 자레드 레토와 앤 해서웨이가 눈에 띄어 보게 된 우린폭망했다. (WeCrashed)는 22년 3월 부터 방영 중인 공유 오피스 기업 wework에 대한 CEO 아담 뉴먼의 실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미국 드라마이다.


극의 전개는 빠르게 극의 전개가 된다. 애플 작품의 특징으로, 파친코를 보다 느낀 애플의 영상미는 아이폰의 화질 그대로 옮겨와 카메라의 질감이 아이맥스로 상영을 해도 그 질감을 표현함에 무리가 없다고 보인다. 


우린 위워크(wework)가 획기적인 플랫폼으로 2018년 국내에 입점을 한 것을 기억하고 있다. 그것도 땅값이 비싼 종로, 그곳의 랜드마크인 종로타워에 입점을 한 것을 기억한다. 그러나 불과 2년 후 이러한 공유오피스대명사인 위워크는 종로타워의 철수에 대한 소문과 함께, 미국의 위워크의 실상이 드러나며 위기를 맞는다.

이러한 위기의 원인이 드러나지 않은 창업자 아담뉴먼이 그 중심에 있었으며, IPO(기업가치)공개가 생각보다 거품이 되고 있다는 것 역시 세상에 드러나게 된다. 

드라마의 주된 이야기는 매회 빠른 이야기 전개로 지루하지 않게 흐름을 가지고 가고 있으며, wework의 시작과 성공과 하락에 대해서 보이고 있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한 시장의 pi를 늘리고 독점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을 취하였으나, 근본적인 공격적인 마케팅의 원리인 경쟁업체와의 차별로 인한 선점이 아닌, 무리한 외형 확장과 내부에서 나오는 비판의 목소리를 듣지 못한 owner risk의 주인공 이야기 이다. 

현재(22.04.04) 에피소드 5까지 반영중에 있으며 매주 금요일에 새로운 에피소드가 업데이트 되고 있다.


키부츠 전경


이스라엘 유대인 출신인 뉴먼은 공동오피스의 개념을 자신의 유념시절 보냈던, 키부츠(Kibbtuz)에서 그 모티브를 가지고 왔다. 이것은 히브리어로 ‘집단'을 말하고 있으며 단순하게 공동체를 말하는 것이 아닌, 이곳의 사람들은 서로가 서로가 유기적으로 생활하며, 본인이 가지고 있는 것을 나누고, 공유를 한다. 

예를 들어, 아이들을 키우는 것이 나의 자녀만이 아닌, 옆집의 사람이 일을 나갈때 옆집 아이를 볼 수 있으며, 서로의 가진 재산을 공유할 수 있다. 내가 없는 것을 굳이 옆집과 같이 공동구매를 할 필요가 없이, 내가 네가 없는 것을 사서 같이 나눌 수 있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뉴먼은 미국에서는 보기 힘든 대가족 개념을 공유오피스로 가져오게 된다. 그리고 이에 국한하지 않고, 커다란 커뮤니티를 상상한다. 계속해서 드라마에서 주인공 뉴먼은 커뮤니티, 유니버셜을 강조한다.

그리고 말한다. We! We! We! work! work! We! 하나의 세계, 내가 아닌 우리라고 말이다.

공유오피스에서 근무한 직원들이 공유학교에 아이들을 교육시키고, 공유탁아소에 아이들을 맡기고, 다시 공유오피스에서 근무하고, 이는 기존 공유오피스에서 보기 힘든 단순하게 사무실 집기와 장소를 빌려주는 것에서 벗어나, 오피스의 환경 역시 투명한 오픈형 사무실로 만든 이유이기도 하다. 

자연스럽게 사람들과의 만남에서 커뮤니티를 만들고, 이를 활용한 밀레니엄세대의 SNS 소통으로 입소문으로 자연스럽게 급성장하게 된 것이다. 

wework 환경

마지막으로, wework는 매일 매일 손해를 보고 있어 파산 일보 직전에서,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현재는 wework와 우버 등 몇 개의 큰 투자에서 손실을 보고 있는 손정의 회장이 나온다. 뉴먼의 14분 프리젠테이션으로 14조의 투자를 이끌어내며 wework성장에 힘을 가한 사건은 유명하며, 이를 바탕으로 막대한 자본으로 wework의 자본 위기에서 잠시 벗어나, 다시금 성장을 가는가 했으나, 끝내 수익창출 모델을 해결하지 못한 그로 인한 부실한 재정에 CEO뉴먼은 이사회에서 퇴출을 맞는다.


에피소드 5의 첫장명에서는 이를 방어하기 위하여, 애덤뉴먼은 최고의 변호사를 고용하고 다시금 회사를 찾기위한 작업을 하게되며, 에피소드 6을 기다리게 한다. 


에피소드 5화까지의 내용이며, 잠깐의 배경지식이였다.

                                                   애덤뉴먼과 레베카 뉴먼 부부


드라마는 우선 재미있다. 과거와 현재를 미러링하여 내용을 이해하는 것과, 지루하지 않게 매회 새로운 사건이 발생하면서, 어떻게 wework가 성장하게 되었는지, 또한, 쇠망하게 되는지를 보여준다. 

뉴먼 부부의 시점으로 극의 전개가 되고 있는 것에서, 자칫 오해가 없게 약간의 배경을 알고 가면 좋을 듯 하다. 


현재의 wework는 드라마의 wework와는 지배구조와 모든것이 달라져 있으니 말이다. 

참고로, 손정의 역할에 아는 반가운 얼굴이 있어서 더 좋았다.

I say "we", you say "work" we/work/we/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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