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를 가장 아름답게 읽는 법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미국 주식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이것은 한국뿐만이 아니라 글로벌한 현상이다. 투자란 무엇인가? 지금 사서 미래에 비싸게 파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 사서 비싸게 팔 수 있으려면 '미래의 기업'이 '오늘의 기업'보다 성장해있어야 한다. 그리고 오늘날 성장하는 기업들이 가장 밀도 있게 분포하고 있는 곳은 단연 미국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오늘날 글로벌하게 많은 사람들이 미국 주식에 관심을 갖는다.
그렇다면 예전에는 성장하는 기업들이 가장 밀도 있게 분포하는 곳이 미국이 아니었다는 말인가? 그렇지 않다. 10년 전에도 미국이었고, 20년 전에도 미국이었다. 그렇다면 왜 하필 오늘날 미국 주식에 대한 관심이 글로벌한가? 기술이 발달해서 증권사를 찾아가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으로 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되었으며, 해외 주식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접하고 공유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이다. 2000년대만 하더라도, 해외 주식을 하려면 번거로운 절차들을 거쳐야 했으며 스마트폰이 없었기에 물리적인 제약을 받았다. 결정적으로 뭘 알아야 투자 결정을 내릴 텐데 2000년대에는 해외 주식에 대한 정보를 접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많은 제약이 사라졌으며 결과적으로 글로벌하게 많은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이제는 한국 투자자들도 미국 주식에 대해서 많이 아는 것 같다. 특히 '미국 증시'에 대해서도 '적립식으로 투자하면 장기적으로 괜찮은 성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투자자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이유에서 미국 증시가 장기적으로 우상향 하는지', '미국 증시의 속성이 시대에 따라 어떻게 변해왔으며 오늘날에는 어떤 속성을 갖고 있는지', '미국 증시에는 어떤 국면이 있고, 어느 경우에 기회이고 어느 경우에는 위험인지' 등등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 결과적으로 많은 투자자들이 미국 증시에 대해 막연한 좋은 감정을 갖고 있으면서도, 실제로는 뭔가 찝찝한 불안감을 갖고 있다. 그래서 필자는 <올 댓 아메리카>라는 메거진에서 '미국 증시에 대한 필연에 가까운 구조' '시대적인 변화' 그리고 '미국 증시의 속성'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 필자의 글을 통해 독자 여러분들이 '미국 증시'에 대한 찝찝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어내길 희망한다. "You see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