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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룩켓매거진 Jan 06. 2023

올해의 컬러, 비바 마젠타

패션에 활용하기 좋은 색 조합 추천

팬톤에서 올해의 컬러로 PANTONE 18-1750 Viva Magenta(비바 마젠타)를 선정했다고 한다. 팬톤 공식 인스타그램은 벌써 강렬하고 매혹적인 마젠타 컬러로 피드를 가득 채웠다. 매년 의미를 담아 정하는 올해의 컬러는 패션, 인테리어, 뷰티, 푸드 등 다양한 분야에 영감을 주고 있다.

(출처 : 팬톤)

색상에 대한 개인적인 감상은 강렬한듯하지만 볼수록 차분한 레드 톤 같달까? 팬톤에서 선정한 이유도 새롭게 시작하는 한 해를 긍정적으로 바라보자는 뜻으로 따뜻함과 차가움 사이, 대담하지만 공격적이지 않은 포용력 있는 컬러라는 것이다.


사실 색상만 보면 한눈에 봐도 무난하다고 느끼긴 어렵다. 균형을 이루는 색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호불호도 강할듯한데 그래서인지 패션 분야에서는 보다 익숙한 버건디, 레드, 딥 핑크, 핑크까지 범위를 넓혀 다양한 카테고리에 활용되고 있다. 올해의 컬러, 아직은 낯설지만 잘만 활용하면 어느덧 취향이 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1. 데님과 함께

모든 옷에 데님은 블랙 앤 화이트만큼이나 베이직한 선택이니 ‘데님’으로 시작해볼까 한다. 데님 소재의 푸른 색감은 마젠타와 같은 한색 계열로, 조합했을 때 어색함 없이 잘 어우러진다. 같은 데님 안에서도 연청, 중청, 흑청 등 각각 매치했을 때 느낌이 다른데 밝을수록 더 캐주얼하고 어두울수록 차분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같은 톤이라 약간 무난함이 느껴진다면 반짝이는 액세서리로 시선의 변화를 주거나 무채색을 살짝 곁들여서 밸런스를 맞춰주면 된다. 데님은 강렬한 마젠타 색상에 입문하기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2. 네이비와 함께

데님과 비슷한 이유로 네이비 컬러를 추천한다. Deep+Deep 컬러의 조합은 약간의 중성적인 느낌과 함께 어딘가 묵직하면서도 정돈된 인상을 주는데 그 느낌이 가벼워 보이지 않아서 지금 같은 계절에도 잘 어울린다. 무거운 두 색의 조합이 부담스럽다면 마젠타 컬러를 포인트 액세서리로 활용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네이비 컬러는 의류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컬러이기 때문에 비교적 익숙하므로 큰 면적을 차지하게 두고, 작은 면적인 액세서리에 시선을 집중시키는 것이다.



3. 카키와 함께

카키색을 우리는 흔히 국방색이라고 부른다. 어두운 녹갈색은 마젠타와 보색에 가까워서 네이비와는 다르게 대비가 강한 조합으로 스트릿 패션이나 스포티룩 같은 활동적이고 캐주얼한 룩에 잘 어울린다. 상, 하의에 각각의 색으로 개성을 드러내고 신발이나 가방 등의 잡화에는 블랙으로 중심을 잡아주면 색의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다.



4. 화이트와 함께

마젠타 컬러 특유의 무거운 느낌은 덜고 보다 발랄하고 산뜻하게 소화하고 싶다면 back to the basic, 화이트 컬러를 매치해 보자. 위에서 소개한 컬러들보다 훨씬 가벼운 색 조합으로 사계절 내내 마젠타 컬러를 만끽할 수 있다. 의류부터 잡화류, 액세서리까지 올해의 컬러를 당당하게 포인트로 내세우고 싶다면 이 조합을 추천한다.




<제품정보>

with Demin 아우어솔티 / with Navy 앤더슨벨  마지셔우드 / with Khaki 앤더슨벨  할로미늄 / with White 어다울  아에이오우  소프트서울  케이스어랏


<원문>

@looketmag_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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