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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이율 작가 Nov 20. 2021

연극 믿을지 모르겠지만 - 작 김이율 연출 최용훈

극단 작은신화

믿을지 모르겠지만!

이 연극은 2015년 아르코 창작 대본 공모에서

수상한 작품으로, 2015년 쇼케이스를 한 차례 했으며

정식 공연은 이번 2021년 극단 작은신화와 함께 초연으로 올라갔습니다.

올해로 3번째. 재영콜 공연입니다.

1. 대학로 아르코 예술극장 - 7월

2. 76페스티벌 참가 - 8월

그리고 재앵콜 공연 11월18일 - 28일


강력하고 미스터리한 스토리,

최용훈 연출님의 촘촘하고 탄탄한 구성,

극단 작은신화 배우들의 극단적인 연기

소극장 무려 역대급 배우 14명 출연!

진짜와 가짜에 대한 담론

그리고 정체성의 뜨거운 화두


++

이런 말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이 극의 장르를 '구라극' 이라고 칭하고 싶습니다.

좀 더 점잖게 표현하자면 '환상극'이라고 할 수도 있겠는데, 역시 구라극이 입에도 찰싹 달라붙고 좋습니다.


이 구라가 얼마나 그럴듯하고 흥미로운가가 구라극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짓는 요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 극은 아주 잘 만든 구라극입니다.

아빠가 여자고 엄마가 남자라는 황당한 구라로 시작해서 여섯 개의 구라를 하나씩 보여주는데,

한 편 한 편이 다 흥미롭고 미스터리한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이 여섯 개의 구라는 연작소설 혹은 마블 유니버스처럼 각 이야기가 다른 이야기와

서로 얽힌 채 조금씩 정체를 드러내다가

마지막 7장에서 한 번에 모든 의문에 대한

납득할 만한 설명을 내놓습니다.

전문용어로 떡밥 회수를 깔끔하게 잘 했는데,

극이 진행되는 동안 점점 긴장을 고조시키다

마지막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

보통 구라꾼의 솜씨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믿을지 모르겠지만 > 관객평 중에서

작- 김이율

연출 - 최용훈

극단_ 작은신화

일시_ 21.11.18(목)-28(일)

시간_ 평일 7시30분 / 토,일 4시

장소_ 대학로 스튜디오76


++

자신있게 권합니다

곧 뵙겠습니다^^


지인할인가 원하시면

톡 주세요


- 김이율 010 9995 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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