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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희소스 Nov 27. 2021

직접 고르는 샘플, 아모레퍼시픽 써봐야 안다 키트

힙한 마케팅의 비밀 4기 1주차

브랜드: 아모레퍼시픽

채널: 자체 어플리케이션, 카카오톡 푸쉬 메세지

캠페인: 내 맘대로 원하는 샘플 골라담아 #써봐야안다

힙 포인트:

•간결하고 직관적인 문구

캠페인 명부터 눈길이 갔어요.

써봐야 안다? 그치.. 써봐야 알지..! 하면서 캠페인 진입까지에 대한 허들이 낮아진다고 느꼈어요.

코스메틱 쪽엔 크게 관심이 없는 편인데도, 내가 필요한 걸 직접 골라서 써볼 수 있다니 오 좋군~ 생각했어요.


아모레퍼시픽 대표상품 180여종 중, 써보고 싶었던 제품 12개를 직접 골라,
집에서 편안하게 테스트할 수 있는 ‘써봐야안다’ 서비스 무료 체험 기회를 누려보세요.

(배송비 포함 완전 무료)
유효기간 ~

카톡 푸쉬 메세지 내용 중에서 제 눈에 강조되어 들어왔던 부분에 볼드 처리를 했어요.


그 동안 인지는 하고 있었던 캠페인인데, 이 문구들이 눈에 들어오니까 헛! 지금 신청해야겠다고 손이 가더라구요.

게다가 무료라고? 샘플은 무료고, 배송비만 부담하면 된다는 걸 알았을 때의 허들을 더 낮춰줬어요.

앱 초기 화면에서도 작지만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배치해둬서, 바로 진입하기 좋았어요.

•카테고라이징

인기템, 스테디템 등 샘플을 니즈에 맞춰 순서대로 노출하고 있어요. 어떤 걸 골라야 할 지 잘 모르겠었는데 선택에 도움이 되더라구요! 산하 화장품을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아 이것도 아모레퍼시픽이었어? 하는 정보까지 획득할 수 있었어요.

•군더더기 없는 제품

배송도 과한 포장을 하지 않는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고, 안에는 샘플과 신한카드 콜라보 관련 브로셔가 들어있었어요. 브로셔를 시기마다 갈아낄 것도 같은데, 혹시 이거 받아보신 분들은 어떤 게 같이 들어있었는지도 궁금하네요! 화장품을 쓰는 니즈와 카드 발급 니즈의 연관이 크진 않다고 생각하는 저에겐 브로셔 속 정보가 불필요하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써봐야안다 키트에 브로셔를 하나 넣는다면? 뭐가 좋을까요? 카드 콜라보 관련 브로셔보다는 샘플 사용 이후 궁금할만한 본품 구매 시 혜택 안내를 한다거나, 샘플로 써본 제품과 같이 쓰면 좋은 제품 궁합 같은 제안을 하면 어떨까 싶어요.

샘플 겉면을 활용해서는 효과적으로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점이 좋았어요. 단순히 제품 이름이랑 디자인 요소만 있는 게 아니라, tmi일지라도 상세한 제품 정보를 주는 지점에서 니즈를 충족해주는 느낌이 굿!


*인사이트:

오프라인 샵에서 필요없는 사은품 끼워 받는 경험이 아닌, 진짜 내가 원하는 샘플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지그재그의 직접 고르는 할인 쿠폰 생각도 나면서, 직접 유저가 되어 보는 것의 중요성!을 고려한 캠페인이 힙하다는 생각!

브랜드에서 혜택을 제공한다는 느낌을 주니까, 일종의 충성심이 생기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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