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매력일 수 있다.
그 매력이 오히려 사람을 끌어모으고 지지를 받을 수 있다.
그래서 당신의 결핍과 불안함을
감출 필요도 없고
숨길 필요가 없다.
생각해 보니 내가 그런 것 같기도 하다.
같은 원작으로 만든 영화 <웡카>와 <찰리의 초콜릿 공장>이 있다.
티모시 살라메라고 웡카의 배우가 있는 데, 잘 생겼다. 얼마전에 내한했다.
그런데
찰리의 초콜릿공장의 조니 뎁과 비교되기도 한다.
둘 다 재밌다.
왜일까?
불안하기 때문이다.
그의 표정과 연기는 조마조마하다. 무슨 일을 벌려서 사고가 나는 걸까? 불안하다.
게다가 결핍이 있다.
의사였던 아버지와 단절, 가족과의 단절을 스스스로 했다.
그래서 외롭고 신경질적이다.
물론 조니뎁이기에 멋지다. 그러니 배우를 하는 것이다.
나는 조니뎁이 아니기에 멋지지 않고 그냥 외롭고 신경질적이어서 다를 수 있다.
그래도 그게 나의 멋이지 않을까.
또는
그게 당신의 매력이지 않을까.
<찰리의 초콜릿 공장> 영화 포스터 (2005년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