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기억하도록
지난 기억을 올곧이 반추하는 일은 쉽지 않다
어떤 부분은 휘발되고
남은 부분은 각색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에 쓸려
조약돌이 되는 바위처럼
동글동글해진 기억을 만지작 거리는 일은
퍽 행복한 일이다.
지금부터 올리는 이야기는
지난 2월 한 달간 제주에서 있었던 일이며
일정 부분 기억 속에서 재조합되었을 수 있으나
진실을 조명할 필요 없는
무척이나 사적인 이야기이므로
내 맘대로 쓰고 남기는 글이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