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일 때는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시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덕목이었습니다.
월, 주, 일단위...
더 나아가 시간 단위까지 쪼개며
무엇을 해야 할지, 언제까지 일을 마쳐야 할지
스케줄링을 합니다.
일의 중요도와 강도로
순서와 할애하는 시간의 양을
정하죠.
직장인에게 월급은 마약이라고 하죠.
직장인에게 시간은 그 모든 가치의 우위에
있습니다.
퇴사 직후,
그토록 원했던 시간이
온전히 나를 위해 주어졌는데,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몰랐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