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이 너무 눈에 들어오는 바람에...
<제원>
재료: 쌀(100%국산, 밀양), 쌀입국, 누룩, 스테비올배당체
도수: 17%
용량: 600ml
용기: 무색투명플라스틱, 플라스틱 이중캡
기타: 효모, 정제효소제
<연락처>
밀양클래식술도가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표충로 176-5
055 356 1616
<맛>
산미: 중하
감미: 중상
탁도: 4/7
탄산: 중하
감칠맛: 중하
<코멘트>
맛은 스타일상은 비범한 듯 평범한 편이라고 할 수 있다. 단 맛이 강한 편이고 걸쭉한데다가 17도라는 도수가 임팩트가 있어서 묵직한 느낌이다. 요즘 이런 탁주 별로 없는데 특징이 있다.
그런데 이 술에 조금 가수를 하면 달보드레한 이지드링킹 계열의 술로 바뀔 것 같다. 그런 상상을 하다보면 같은 양조장에서 나오는 클래식 막걸리와도 비슷한 느낌이 있다(당연).
이 술의 특징은 단연 스타워즈에 나오는 스톰트루퍼스 캐릭터를 채용한 술의 디자인. 이거 캐릭터 사용료가 꽤나 비싸서 큰 회사들만 쓰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아닌가. 그야 어쨌든, 술의 완성도라는 면에서 보면 디자인이나 캐릭터가 확 치고 나가있는 상태. 그래서 술도 보조를 맞추어서 특징과 장점을 맞추어야 할 것인데, 그런 면에서 보면 술이 너무 평범해서 오히려 저평가 받기 쉬워졌다. 가격도 이런 스타일의 다른 제품들에 비해서 무게감이 있는 느낌이다. 캐릭터 사용료를 생각하면 당연한 일이겠지만 술의 퀄리티에 집중하는 입장의 사람들에게는 아쉬움이 있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