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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돌레 Aug 09. 2023

[냠냠론] 시그니처 초콜릿 아이스

친구가 스타벅스 시그니처 초콜릿 아이스를 맛있게 먹어보잰다.

친구가 스타벅스 음료를 커스텀해줬다.


친구가 얼마 전에 알게 된 뒤로 해 먹는 것이라며

‘페레로로쉐’ 초콜릿맛을 느낄 수 있다고 했다.


친구는 카페인이 잘 안 받는다고 했다.

나도 알아보니까. 

페레로로쉐 라테가 있더라.


그래서 친구가 선택한 음료는 스타벅스의 시그니처 초콜릿이었다.


카페인은 안 받는다고 해놓고…

당류를 선택하는 것은 무어람.




시그니처 초콜릿에 헤이즐넛 시럽을 넣고.


우유는 오트(귀리)로 바꿔주란다.


그리고 휘핑은 보통 초코시럽은 많이 뿌려먹으라고 했다.




정확한 양을 넣어야 한다는 친구의 말에.

순간 내가 한약을 제조해서 먹는 줄 알았다.

시럽 한 번 더 체크했더니, 나라 망할 기세로 나를 노려보더라.


조합법이 생각보다 쉬웠다(?)


친구가 건넨 음료를 한 입 해본다.


역시


역시


무지하게 달다.

아 그런데 헤이즐넛 특유의 향이

초코의 맛과 어우러져 생각보다 고소하니 달달했다.

마치 페레로로쉐의 맛과 얼추 비슷했다.

녹아버린 헤이즐넛 초콜릿 아이스크림의 맛이라고 할까나.


친구가 시킨 사이즈는 그란데.

그란데 이상으로 즐겨야 제대로 즐긴다고.


친구는 내일이 없는 걸까?

시그니처 초콜릿을 맛있게 먹으면서 

살 빼야 한다고 투덜대는 친구를 보니

열림교회 닫힘 문 같은 느낌이 드는 건 왜일까?

아니 근데 이렇게 조합해서 만든 최초는 누굴까.

(감히 나는 생각도 못해볼)


공로상이라도 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아무튼 맛있었다.

스타벅스 시그니처 초콜릿 맛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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