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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폰토그래퍼 김두혁 Jul 05. 2022

프롤로그 : 다시 기록하는 지난 여행의 추억

즐거웠던 지난 여행의 기억을 꺼내 다시 기록하는 알쓸리뷰의 여행 이야기

내가 여행했던 #지구별

2002년 한·일월드컵을 앞두고 친구와 함께 일본 도쿄로 첫 해외여행을 시작으로 정말 많은 나라를 여행한 것 같다. (월드컵 기대감에 'Be the Reds' 빨간색 티셔츠를 입고 갔는데 일본은 전혀 월드컵 분위기가 아니어서 하루만 입고 벗었던 기억이 있다) 그 후로 캄보디아, 중국을 통해 백두산, 일본 도쿄와 오사카(는 제주에서도 직항이 있어 정말 여러 번 다녀온 것 같다),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 그리고 타즈매니아, 베트남 냐짱, 송끄란 축제를 함께 하기 위해 태국 방콕, 라오스 방비엥, 홍콩과 마카오,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 전 마지막 여행은 필리핀 세부로 여행을 다녀왔다. (나라는 많은데 아시아와 오세아니아뿐이다. 모든 대륙을 꼭 한 번씩은 가보는 게 목표다!)

한 나라를 여러 번 다녀온 적도 있고, 딱 한 번만 다녀온 나라도 있고, 워킹홀리데이로 (가능한 나이를 바로 앞두고) 1년 정도 지낸 나라도 있고…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많은 나라를 여행했다. ('1년에 한 번 정도는 꼭 해외여행을 다녀오리라'라는 생각은 항상 가지고 있다. 물론 지금 상황 이전에 말이다) 여행을 하면서 다양한 기록을 하는데 다른 기록에 밀려 블로그에 그 흔적을 남긴 것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영상작업을 하느라, 또는 시간이 너무 지나 시의성이 없어서, 때로는 자료가 너무 많아서 등 그냥 지나친 이야기들이 얼마나 많은지 구글포토에 백업된 사진들을 보면서 느끼게 되었다.


새로운 프로젝트 #기록여행

다시 자유롭게 해외여행을 떠날 수 있는 날을 기다리며 새로운 프로젝트를 생각해 봤다. 이름하여 '기록여행 : 다시 기록하는 지난 여행의 추억'이다. 비록 시의성은 많이 부족할지 몰라도 나의 여행 이야기를 기록하고, 또 다른 이들에게 내 지난 여행 이야기를 전하고, 어쩌면 현 상황에 해외로 랜선여행을 떠날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이 되지 않을까란 생각 때문이다.

마지막 해외여행이 거의 2년 전이었고 그보다 더 오래된 여행의 추억들이라 기억이 제대로 날까 걱정했지만 구글포토에 백업된 사진들을 보니 그때의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그 자체만으로도 무척 신기하다!) 오히려 아무런 정보 없이 그냥 여행을 떠났을 때보다, 다녀와서 관련 정보들을 찾아보다 보니 여행에 대한 추억과 함께 다양한 지식들이 더해져 더 풍성하고 유익한 얘기가 될 것 같다.

과거로의 #시간여행 이야기

어차피 과거의 여행 이야기를 지금 다시 적는 거니 시간이 중심이 되는 분류는 중요하지는 않을 것 같다. (하루는 태국으로 갔다가, 하루는 일본으로 갔다가, 3년 전으로도 가고, 바로 2년 전 추억도 꺼내보고) 마음 내키는 대로, 기억이 더 선명한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적어나가야겠다. 이야기를 전함에 앞서 과거의 여행 이야기다 보니 현 상황과는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길 바란다. (글을 쓸 때마다 여행을 한 시기를 따로 적어줄 예정이다) 그럼 알쓸리뷰의 뚜벅이와 함께 과거로의 여행을 준비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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