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흔한 착각.

by NOMAD J


"내가 해보니 좋습디다. 그러니 같이 합시다."

"네! 그러시지요! 정말 좋은 생각이신 것 같습니다."


열에 아홉, 특히 이 조직에서 한동안은 나갈 생각이 없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이렇듯 긍정적인 피드백을 할 것이다. 나 역시 그렇다.


그러나 진심은.

'그건 당신 생각이고 이 양반아. 진짜 싫다 저인간.'



내가 좋아하는 것을 남들도 좋아할 거라는 착각.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것을 남들에게 같이하자고 이야기하였을 때 동의하는 그들의 말이 진심일 거라는 순진한 믿음.

어리석다.



직위가 점점 올라갈수록, 심지어 최고경영자라면 더더욱.

내 경험이 최고이고, 또 내 말은 다 옳으며, 내가 하는 것은 다 좋은 것이라고 착각을 하게 되는 것일까.

아니면 그렇게 살다보니 진심으로 믿어버리게 되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