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유지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들
작년의 첫 누드크로키 이후 그 생렬한 몰입감을 잊을 수 없어 크로키할 수 있는 곳을 찾기 시작했다. 강좌를 듣고 싶지는 않았기 때문에 모임 위주로 찾아 다녔고 모임들이 가진 문제점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때마침 뜻이 맞고 경험과 실력 좋은 분을 만났고 새로운 모임을 함께 하게 되었다.
우리나라 크로키계의 답습 속에서 시간구성과 퀄리티가 좋은 신생 모임을 만들었지만 이 모임이 지구력있게 이어지려면 깨어있는 정신의 작가들과 그림을 정말 좋아하는 분들의 행동력이 필요하다. 우리의 시간과 육신은 유한하다. 그 누구도 2-300년 살 수가 없고 활동 가능한 나이를 따지면 더욱 짧다. 그렇기에 좋은 곳이 있고 좋은 사람들이 있다면 허송세월하며 이것저것 재지 말고 그 안에 들어가 같이 움직여야한다. 그리고 나는 의지와 행동력 있는 사람들을 좋아한다.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나와 함께 무언가를 만들어가려고 한다면 나는 그들과 어떻게든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이제 시작이다. 나와 내 사람들은 앞으로 더 폭넓고 깊이있는 활동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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