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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 스캔할 수 있는 스캐너, Aura

아이픽 


시중에 나와 있는 스캐너는 대부분 문서나 이미지를 스캔할 때 사용한다. 제품에 붙어 있는 라벨이나 건설 현장에서 사용하는 스케치 등 문서 형태가 아니거나, 흔적이 선명하게 남아 있지 않으면 스캔이 힘들었다. 아우라(Aura)는 문서와 이미지는 물론 오래된 문서와 물건까지 스캔하고 디지털화할 수 있는 비접촉식 스캐너다. 


지금, 여기, 앉은 자리에서 바로

ⓒaura

비접촉식 스캐너란 말 그대로 스캔을 하고자 하는 면이 기기에 닿지 않아도 스캔할 수 있는 기기를 말한다. 문서를 스캔하기 위해서는 스캐너가 있는 공간까지 가서, 기기에 반드시 접촉해야 하는 불편을 덜어준다는 말이기도 하다. 스케치를 하거나 책을 하는 도중에도 원한다면 앉은 자리에서 그대로 스캔을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원리로 스캔 하는 것일까.


여기 집이나 사무실에 있을 법한 스탠드(?) 한 대가 있다. 기존의 스탠드 램프보다 좀 더 플랫한 느낌이지만 기본적인 형태에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이게 스캐너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이제까지 본 적 없는 디자인과 기술의 콜라보로 2018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 수상하기도 했다. 


어디에서나 쉽고, 빠르게

ⓒaura

스캔하고자 하는 면을 아우라 램프 아래 펼쳐 놓고 기기 상단의 버튼을 누르거나, 페달을 밟으면 최대 A3 사이즈까지 한 번에 인식해 2초 만에 스캔할 수 있다. 사용 방법이 간단하며, 인식하는 면이 넓고 입체적이므로 문서뿐 아니라 다양한 재질과 형태의 물건도 스캔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스캔할 때는 기울기 및 테두리 보정 등의 영역을 선택할 수 있으며, 저장된 이미지의 경우 jpg, word, pdf 등 원하는 포맷을 직접 지정해 작업할 수 있다. 


고르지 못한 곡선 면 평면으로 스캔이 가능하다 ⓒaura

스캐너는 가정이나 사무실에 비치할 때 비교적 큰 부피를 차지한다. 하지만 아우라는 접이식 보관이 가능해 부피를 크게 필요로 하지 않으며, 책상 위에 올려놓고 스탠드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인디고고의 크라우드 펀딩 모금액인 5만 달러를 763% 초과한 약 38만 달러(10월 23일 기준)를 기록 중이다. 인디고고에서는 179달러(약 20만 원)로 판매하고 있다. 


글│정은주 기자(jej@i-d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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