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행복
좋아하는 S 씨 가족과 함께 키즈카페에 갔다가 우리 집에 와서 잠시 수다를 떨었다. 중간에 식당에 들어갔는데 주문을 다 했는데 아이가 시끄러워서 다른 식당에 가고 싶다고 해서 애를 먹었다. 겨우 달래서 밖으로 데리고 나가서 회유하고 있었는데 남편이 교대로 보자면서 나왔다. 나는 식당으로 가서 밥을 얼른 먹으려고 하는데 남편이 웃는 아이와 함께 들어와서 깜짝 놀랐다. 다른 식당에 가고 싶은 아이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몰라서 미안했다고 사과하니 아이가 미음이 풀렸다고 했다. 남편의 방식에 놀라기도 했고 그러지 못한 나를 자책했다. 자책보다는 배우자. 다음에 아이가 다시 고집을 부리면 왜 그런지 아이의 말을 더 잘 들어주자. 그리고 그런 남편이 있음에 감사하자. 무탈하게 지나간 하루가 감사하다. 점심 후에 잠시 잔 잠이 달았다.
칭찬 일기
* 아이에게 맛있는 계란말이를 해준 나를 칭찬한다.
* 저녁시간에 아이와 재밌게 논 나를 칭찬한다.
* 아침도 챙겨 먹은 나를 칭찬한다.
* 우울의 막에 쌓여있지 않고 활동한 나를 칭찬한다.
* 좋아하는 사람과 좋은 시간을 보낸 나를 칭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