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Tony Shin Apr 09. 2019

소시오 패스 하우스

1.오로지 자신의 이익만을 쫓는다.

“이 글을 연재 하기에 앞서 본 내용은

특정 게스트 하우스와는 별반 무관 하며

일정 부분 픽션에 극적인 넌픽션을

가미 한 것이며 업소 이름과 인물 이름도

허구임을 주지 합니다”

이하 소시오패스 하우스=소시 하우스,

소시오패스(주인장)=앵글리장 이라 함



1.오로지 자신의 이익만을 쫓는다.

동남아 변두리 허름한 이 게스트 하우스는

전통이 있는 명소 이었다

20여년 전 누군가에 의해 개발이 되어 지고 난 후에,

또 어느 시점에선 한국인 유입이 늘었고

그로 인해 자연스레 한국인 부부가 운영을

하며 호황 처럼 느껴질 잠시의

전성기 또한 있었다

그러나 그 찰라의 시간을 견디지 못한

주인 남자의 스트레스로 인한 지병이

위독해 져 누군가에 급히 인수인계를

하게 되었고,

그 후로 그 부부의 소식은 끊겼다

소문에 의하면 남편의 자살에 우울증이

심해져 아내는 기도원에 있기도 했다는

크리스찬 부부의 새드 스토리...

아무튼 이어진 소시오패스의 등장은

그리 액션도 과하지고 않았고 매니저 처럼밥이나 얻어 먹으며 지내던 관심권 밖의

자라 누구도 왕따의 내면을 알지 못하고

엽기적인 앵글리 코믹 또한 그때는

기미 조차 보이지 않았다.

운영권을 사려고 기천만원 조금 넘는 자금을 융통하려 죽기 보다 싫은 가족에게 손벌림이 있었기에 철없는 후회와 더불어

더욱 더 집착을 가져야 했는지도 모른다.

주위 보다 싼 ?

그렇지는 않았다

일단 집세가 그리 녹녹치 않다 보니

도미토리와 싱글룸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 했고 시설 유지나 보수 등도

직접 해야 하는 노가다 사장직 이었다.

그런 성실과 함께 시작한 그가 왜

앵글리 사장이 되었는지는 그의

말을 빌면 쉽게 해답을 찾을 수 있다.

“게스트 대부분이 또라이에요, 아주

 질렸어요 별 사람 다 있어요..”

싸구려 숙소이니 이해는 간다

도망치듯 떠나온 여행 핑계에 속세의

회귀는 덧 없는 부귀 영화 처럼

멀게만 느껴지는 히피와 대마의 세대.

하지만 사회 생활 전무한거 누가

마마보이라고 봐주지 않으니

별의 별난 사람 거쳐 가는 곳이 숙박업의

숙명 아니 겠는가 ?

하지만 입장바꿔 그 또라이라 불리는 게스트 대부분(자주 오는)에게  설문을 해 보면 늘~

언제나, 누구나가 다~ 이구동성으로

또라이 1위로 이 앵글리 사장을 꼽는다

누구냐고 ? 그건 고를 필요도 없이 돌아서면 100% 앵글리의 까다로움에 절레절레 한다.

또한 많은 젊은 게스트들이 어이상실

“그새끼 밖에 나가서 저러면 칼 맞아요”

단언 한다.

앞에서 사장님 그러며 뒤에서 욕을 하니

앵글리 사장이 되었을 수도 있지만,

이 놀부 심보의 영악한 To 게스트 갈굼은

우연이 아니라 철저히 희롱에 가깝다.


체크인을 안해 준다 ?


여행지 숙소라서

예약을 하려면 홈페이지, 카톡, 블로그,

카페 등 뭐 있어야 하지 않을까 ?

다행히 소시 패북 페이지를 보고 처음

오고자 하는 사람은 페이지에메세지를

남겨 본다.  다른 업소에게 처럼...

하지만 확인은 안 하거나, 우연히 보거나

정식 메세지로 보내야 하거나,

게을러서 도착 할 날짜에도 오는지 모르는 경우가허다하다.

그래서 새벽에 도착한 게스트가 문을

두드려 잠을 자던  게스트가 맞이 하는 경우가많다(그로 인한 큰 문제 또한 발생)

이렇게 예약에 소홀하니 찾아와야 자리를

내어 주는 기고만장 ‘우리집에 왜 왔니 왜 왔니’하는 나름 마마보이 전통 방식이라,

체크인 안 하고 서로 밖에 돌아 다니다가

일주일이 지난 후에야 우리 이거 안했구나 하며그제서야 여권 기록 하는 경우가 거의

내성적일 경우,  too late check 가 일반적이다.

늘 오는 사람 이라면 모를까 처음 방문 하는 경우에 이 태도에 아주 불쾌해 한다.

또한 체크 아웃 하려해도 아침 부터

전화도 없고 문자도 안 받는 이 앵글리장을 찾아 다녀야 하며 만나면 돈을 주고,

숙소로 돌아온 경우 체크인  장부 보여 주며 이제 오늘이나 내일

갈테니 체크 아웃 하자고 해도, 에라~

그냥 누워 자 버리는 경우가 비일비재

하니 누가 그걸 귀엽게 봐주고 개성 있고

코믹 하다참아 내겠는가 ?

에~ 설마 그런 또라이 앵글리 사장이

요즘 세상에  진짜 있을까 하는 사람도

있겠다.

하지만 이제 첫 연재 아닌가 ?

아무쪼록 기대해 달라

왜 그리 불친절하고 또라이라 불리고,

앵글리장 에서 끝나지 않고

소시오 패스 앵글리 장,

소시 하우스라 불리는지

넘쳐나는 줄줄 스토리는 14편으로

나누어져 안전한 여행을 위한

젊은 마음의 여행자들에게 이어진다.

낭만이 없는 월세 사장

낭만이야 사실 여인숙이나 동남아

소시 하우스나 없는건 당연하다

그래도 50여만원 왕복권을 구입해

큰맘 먹고 오는 게스트들에게 어느 정도

분위기 일조 같은 행사는 있어야

기분 또한 즐거운 법이다.

아고다만 보더라도 월~ 토요일 다

금액이 틀리고 미리 예약 하거나

장기 투숙의 경우에 과감한 할인이

있어 뭔가 절약 하는 여행 같기도 해서

낭만이 쏠쏠해 지는 하루 하루밤이다.

그러나,

이 소시 하우스 게으름의 위대한 법칙은

죽은 전 사장이 확립해 놓은 전성기 때의

그 바짱 그대로 이어서,

실제 8개월을 투숙해도 단,

단 일보의 할인이나 감사의 맥주 한 잔이나

비지런을 하고 오면 할인 약속 따위는

절대로 존재 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진짜냐고 물어 보니 서로

절대 없다고 하니 그렇게 알 수 밖에...

일년간 수백명의 여행자에 수천밤이 있었다 치면

그 자는 단 한번의 감사 할인이 없었고,

실제 이게 자신만의 개성과 차별의 비지니스라서 결국 진실이 승리 하리라

믿는게 경악 스러울 뿐이다.

그러니까,

아무런 의식은 없고 다만 하루 하루

월세를 채워 나가는 그냥 저런

소상공인 일뿐 이라서

‘주인장 혼자 뭐해요 이리오시오’ 하며 우리가 낭만을 원하며농담이나 술 한 잔을 권한다면 정색의 진면목,

바로 짜증 복잡한 앵글리 사장으로

질색을 하며 합리화의 보복이

가해 질 뿐이다.

여기 까지 보면 안타깝게도

전 사장 부부에게서 값비싸게 사기 맞은 사회부적응자의 게스트 하우스 운영

노하우란 싫은 사람에게

화 내는 것

가는 사람 놔 두는 것

오는 사람 와야 오는 것.

뭐 이런 월세 내려고 죽지 못해

열어둔 자신만의 이익을 우선하는

점방 주인일 뿐,

소시오패스 하우스의 형사 사건 또한

많으니 불쌍하게 여기진 말아야 할 것

결국, 낭만도 없고 이익만 참닉하고


여행자들의 지침은 아닌 자
소시오 패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