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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지섭 Dec 03. 2024

매장 하기 전에 진짜 꼭 봐야함 이건

매장 매출 늘리는 법은 딱 3가지 뿐이다.

이거 진짜 중요한 얘긴데.. 내가 이걸 진짜 매장 시작하기 전에 알았다면 진짜로 고생을 좀 덜 했을텐데.. 


하는 생각으로 매출에 대한 인사이트 공유드린다. 뜨거운 온도로 여러분들에게 얘기하는 만큼 여러분도 뜨겁게 받아들여 주시길. 이 세상 모든 매장의 매출은 단 하나도 빠짐없이 아래와 같은 수식으로 변환된다. 기억하라!


시작하기 전에 이걸 알았어야지 진짜 !!!!!!!!!!!!!!!!!!!!!!1


매출 = 고객 수 x 객단가


너무나 당연한 얘기라고? 맞다. 하지만 우리는 이 등식을 제대로 생각한 적 없다. 자, 우선 매장고객은 딱 두 종류로 나뉜다. 바로 첫방문고객(편의상 초객이라고 하자), 그리고 재방문고객. (미방문객은 매출에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니까 모두 초객으로 생각한다. 이건 수식에 전혀 영향 없다.) 우리 매장에 처음 와 본 사람과 이미 와본 사람. 따라서 이 등식은 아래와 같이 변환된다. 꼭 기억해!!!


매출 = (초객 + 재방문객) x 객단가

왜 당연한 얘기로 이렇게 지랄하냐 하시냐면.. 이 당연한 얘기를 매장 운영하기 시작하면 정신 없어서 생각 잘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365일 '아 매출 어떻게 올리지' 생각하면서도 제대로 구조화된 생각을 못하고, 시간 낭비하니까. 어쨌든, 비밀은 여기에 있다. 이 세상 모든 매장의 매출 상승 전략은 아래 세 가지로 구분된다.


1. 초객을 늘린다.

2. 재방문객(율)을 늘린다

3. 객단가를 높인다.

 

이거를 꼭 매장 시작하기 전에 생각해야돼 진짜!!!!!!!!!!!!!!!!!!!!!!! 초간단해보이는데 저는 이렇게 써놓고도 맨날 잘 못해서 애먹긴 하지만 어쨌든 이거 외에는 없습니다 진짜. 이게 장사/매장 매출 늘리는 비결 전부임 진짜로. 이거 아닌거 얘기해보세여 여러분 진짜!!!!! 뭐 갑자기 티셔츠나 굿즈 판다? -> 객단가를 높이는 작업. 신메뉴 만든다? -> 재방문객 늘리는 작업. 뭐 전단지 뿌리거나 광고 때린다? -> 초객 늘리는 작업으로 귀결. 그런데 이런 거 말고도 좀 있으니까.. 하나하나 뜯어보자.    


1. 초객을 늘린다 : 우리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우리를 알릴 수 있을까?

목 좋은 곳에 자리 잡거나, 인테리어를 기깔나게 뽑거나, 어그로 끌리는 무언가 한 끗을 만들어내거나... 하는 것들이 정말 강한데, 이 세가지는 사실 매장 오픈하기 전에 설계해서 들어가야 한다. 그러니까 매장 하기 전에 생각할 것!! 물론, 매장 오픈하고 나서도 다양한 방법들이 있다. 주변 아파트 단지에 전단지를 뿌린다, 리뷰수를 쌓아가면서 네이버 스마트 플레이스 순위를 높인다, 영상 컨텐츠를 만들어서 인스타/유튜브/틱톡 등에 유통한다, .... 등등 이런 모든 액션들이 '초객을 늘리는데' 집중하는 걸로 귀결된다.  


2. 재방문객을 늘린다 : 한 번 왔던 사람이 또 오게 하려면 어떻게 하지?

본질은 좋은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서, 사람들이 다시 올 수 밖에 없게끔 만드는 거다. 다만 이거는 디폴트로 계속해서 추구해나가야 하는 것들이고, 전략적으로 봤을 때 재방문객을 다시오게끔 하는 데에는 여러가지 방법들이 있다. 쿠폰을 발행하거나, 주기적으로 신메뉴를 만들어낸다거나, 이벤트를 만들어서 매장에 또 올만한 이유를 만들어 준다거나.  


3. 객단가를 높인다: 우리 매장에 온 사람이 돈을 더 많이 쓰게 하려면 어떻게 하지?

객단가 높이는 방법이 비교적 매장 운영하는 사람들이 하기 좋다. 메뉴를 새롭게 설계하는 것만으로 객단가를 높일 수도 있고, 포장해가기 좋은 패키징을 만들 수도 있고, 얼마 이상 결제하면 할인율을 다르게 할 수도 있으니까.


정리하자면, 위에 세 가지에 해당되는 무언가를 '다 하면' 된다. 초객을 늘릴 방법, 재방문객을 늘릴 방법, 객단가를 높일 방법을 쭉 다 하나하나 해나가면 된다. 물론 이 세상에 확실한 건 없다. 어떤 전략은 주효할거고, 어떤 전략은 무의미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목표를 정하고 해나가는 과정은 무의미할 수 없다. 따라서 일단은 뭐라도 하는 게 좋다. -> 나에게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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