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그림책 동화책 만들기 AtoZ
하드커버 양장제본으로 처음 책은 만드시는 분들은 하드커버로 책을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책을 만들기 위한 표지, 내지의 원고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감이 없다. 따라서 원고를 준비할 때 책을 만드는 것을 고려하지 않고 원고가 준비된다. 그래서 정책 책을 만들고자 할 때 원하는 책자를 만들지 못하고
원고에 맞춰 책자를 만들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하드커버 양장제본의 인쇄방법, 제본 방식, 종이 선택 등 기본적 지식을 이해하고 원고를 준비하면 보다 완성도 높은 책자를 만들 수 있다. 양장제본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기초적인 인쇄ㆍ제본 지식을 알아본다.
동화책을 만들 때 어떤 인쇄의 종류를 선택할 것인가?
사실 소량으로 책자를 만들 경우 선택할 수 있는 인쇄 방법이 많지 않다. 하드커버 동화책을 2권 정도 만들기 위해서는 디지털 컬러 인쇄를 선택해야 한다. 그러면 디지털 컬러 인쇄 이외 어떤 인쇄 방식이 있고 인쇄방식의 선택은 어떤 기준으로 이루어지는지 간략하게 살펴보도록 하자.
하드커버 동화책 인쇄방식의 선택
인쇄는 크게 컬러 인쇄와 흑백 인쇄로 나눌 수 있다. 흑백의 인쇄도 인쇄방법은 디지털 흑백 인쇄, 디지털 마스터 인쇄, 옵셋 인쇄 등으로 그게 나눌 수 있다. 컬러 인쇄의 방법도 디지털 흑백 인쇄, 디지털 마스터 인쇄, 옵셋 인쇄 등으로 나눌 수 있다. 그러면 세 가지 인쇄 방식의 선택은 어떻게 달라지는가? 가격을 기준은 알아보면 100권 이하의 소량 인쇄의 경우는 디지털 인쇄비용이 가장 저렴하다. 100권 이하의 부수를 옵셋 인쇄를 하려고 하면 인쇄 작업을 해주지 않는다. 인쇄공장에서 기본 작업거리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100부에서 300부 이내의 경우는 디지털 마스터 인쇄를 많이 선택한다. 하지만 동화책은 디지털 마스터 인쇄로 작업할 수가 없다. 디지털 마스터 인쇄는 흑백과 2도 인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300부 이상의 그림책을 제작할 경우 옵셋 인쇄로 제작하는 것이 디지털 컬러 인쇄로 제작하는 것보다 비용이 저렴해지기 시작한다. 따라서 300부가 넘어갈 경우 디지털 인쇄와 옵셋 인쇄 견적을 같이 받아보고 더 경제적인 인쇄방식을 택하면 된다.
하드커버 인쇄 작업 시 체크 사항
하드 커버 인쇄 작업은 디지털 인쇄를 해야 한다. 이때 미리 체크해야 할 사항이 있다.
그림책을 소량으로 만들 경우 인쇄비나 제작비가 책의 크기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일반적으로는 신국판(152X225) 사이즈 이하의 크기는 같은 가격이다. 여기서 가로 사이즈가 1cm만 커 저도 A4가격으로 비용이 올라간다. 이렇게 가격이 달라지는 이유는 디지털 인쇄에 쓰이는 인쇄용지와 관련이 있다. 디지털 인쇄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용지가 국사절(465X315) 용지이다. 이 용지로 인쇄를 할 때 단면 기준 A4는 2p이지, A5는 4p를 인쇄된다. 여기서 사이즈가 달라지면 인쇄할 수 있는 페이지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하나 A4 사이즈 이상의 크기가 되면 별도 크기의 용지로 인쇄를 해야 하기 때문에 제작 비용이 20% 이상 상승하게 된다. 따라서 만들고자 하는 책자의 사이즈를 정할 때 꼭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는 책을 크게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라면 이미 인쇄 업체에서 최대 인쇄가 가능한 사이즈를 확인해야 한다. 대부분의 디지털 컬러 인쇄기는 하드커버 제본 책자의 인쇄 가능한 크기가 정해져 있다. 이는 디지털 인쇄기의 최대 인쇄 사이즈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림책이나 동화책은 대부분 하드커버 양장제본으로 책자가 만들어진다.
하지만 이 제본 방식 이외에도 무선제본, 반양장 제본 등으로 책자를 만들 수도 있다.
무선제본과. 반양장 제본 방식을 알아보고 하드커버 제본의 필수 지식을 알아보자
무선제본 방식
디지털 인쇄의 무선제본 방식은 낱장 양면으로 각 페이지를 출력하고 출력된 책등에 접착제를 바른 후 책 표지를 씌워서 책을 만드는 방식이다. 소설책이나 시집 같은 책자를 만들 때 사용되는 제본 방식이다.
그림책이나 동화책을 만들 때는 그다지 사용되지 않는 제본 방식이다.
반양장 제본 방식
일반적으로 하드커버 제본 방식의 가장 큰 특징은 내지와 표지에 특징이 있다. 내지의 경우 A4 사이즈로 예를 들면 A4 사이즈를 펼쳐 놓은 사이즈가 A3 사이즈이다. 인쇄를 A4 2페이지를 펼침 상태에서 양면으로 인쇄를 하고 A4를 반 접은 중앙 부부에 실로 묶어서 페이지를 결합한다. 이것을 사철이라고 한다. 이 사철 제본 방식은 책의 대량으로 제작할 때 책을 단단히 결합하기 위해 사용되는 방식이다. 소량으로 책을 만들 때에는 이러한 사철 방식으로 제작할 수 없기 때문에 A3로 인쇄 후 공업용 미싱으로 정가운 대를 박아서 중철 결합을 한다. 이러한 방식을 스티치 방식이라고 한다. 즉 A3 한 페이지 가운데를 접으면 A4 사이즈 4페이지가 생성되는 것이다.
반 양장 제본은 이런 방법으로 내지를 결합한다. 그리고 표지는 앞서 설명한 무선제본 방식으로 제본을 하는 을 반양장 제본이라고 한다. 내지는 하드커버 양장제본처럼 사철 제본(스티치 제본)을 하고 표지는 소설책과 같은 무선제본 방식으로 제작을 하는 것이다.
이렇게 작업을 하는 이유는 무선제본을 할 경우 책을 펼쳤을 때 완전 펼침이 잘 안된다. 이렇게 내지를 사철로 중철 제본을 할 경우 펼침이 훨씬 자유로워지기 때문이다.
양장제본 방식 내지 만들기
양장제본은 내지는 반양장 제본과 같은 방식으로 내지를 만든다. 하드커버 양장제본은 페이지를 반을 접어서 접은 가운데 부분을 실로 묶는 사철 제본을 한다. 따라서 내지는 4배 수로 페이지가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내지 페이지 크기가 A4로 총 32 페이지라면 A4 32페이지 나누기 4(1장에 4페이지)로 하면 8장의 A3 용지가 인쇄에 사용되는 것이다. 인쇄된 8장의 용지를 한 번에 반으로 접어 사철을 하면 너무 두꺼워지니까 16페이지 A3 4장씩 2개로 나누어 각각 미싱으로 중철을 하는 것이다. 이렇게 중철을 한 2개의 내지는 책등에 접착제를 발라 단단하게 결합을 하여 하나로 묶어 하나의 책자로 만들면 내지 제작 작업이 완료된다.
양장제본 방식 표지 만들기
하드커버 양장제본의 표지는 먼저 디자인되어 있는 표지를 인쇄한다. 표지 크기에 맞춰 두꺼운 합판지를 자른다. 잘라놓은 합판지와 인쇄한 표지를 결합하여 하드커버 겉표지를 만든다. 이 작업을 싸바리 작업이라고 한다. 싸바리 작업으로 만들어진 하드커버 겉표지에 풀을 바르고 내지와 결합한다. 결합된 책자는 프레스에 눌러서 견고하게 접착을 한다. 그리고 그림책을 펼쳤을 때 접히는 부분을 미소라고 하는데 그 부분을 프레스로 눌러 내지와 표지가 견고하게 결합한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 책자 제본 작업이 완료된다.
그림책 동화책 제작에 사용되는 용지는 어느 정도 한정되어 있다.
크게 고민할 필요가 없다. 더구나 10권 이내의 소량 제작을 할 경우 종이의 선택에 따라 권당 가격이 크게 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동화책 제작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용지는 아르떼, 랑데뷰와 같은 수입 특수지이다.
하드커버 양장제본에 컬러 인쇄에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종이 두께는 130g 정도가 많이 사용된다. 만약에 페이지가 많다면 105g 정도를 쓰더라도 컬러가 비치거나 하는 문제는 거의 없다.
표지는 하드커버 싸바리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150g 아트지를 대부분 사용한다. 그리고 무광코팅을 대부분 한다. 나만의 표지 종이를 선택하고 싶을 때는 출력소에 미리 가능한 용지를 확인해야 한다. 소량 인쇄를 할 경우 대부분 출력소에는 대중적인 용지만 한정되어 사용하기 때문에 없다. 특히 싸바리 작업 시 종이가 터지는 문제로 하드커버 양장제본 표지에 사용되는 용지가 한정되어 있기 때분이다.
이상과 같이 하드커버 양장제본을 위한 기본적인 인쇄ㆍ제본ㆍ용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이 정도만 알고 있어도 그림책 동화책 만들기를 위해서 필요한 필수 지식으로 충분하다.
궁금한 점 있으면 언제든지 문의하시면 자세한 설명을 드리겠다.
다음번 이어서 연재할 글은 다음과 같다.
3. 하드커버 그림책 편집과 관련한 용어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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