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지렁이

by 원선영

비오는 날


살아서 꿈틀거리는 지렁이 발견


서둘러

손녀데리고 출동


"할머니

지렁이는 눈으로만 볼래요."


'후후

네 엄마는 어릴 적

지렁이를 손으로 잡고

쭈~욱 늘려주던걸'


"할머니

지렁이는 징그러워요."

keyword
작가의 이전글콧 속의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