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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브랜든 Mar 05. 2023

외국계기업 취업(이직) 준비 Part1. 기본수칙

골든타임을 잡아라!

1.    선접수 선면접 


필자가 생각하는 제1원칙이다. 

외국계기업은 보통 먼저 접수된 서류 중 괜찮은 후보자가 있으면 바로 면접을 보게 되므로, 국내 기업처럼 제출기한까지 준비해서는 안 되고, 가능한 공고 1~2일 내에 접수를 하는 것이 좋으며, 뒤로 갈수록 면접기회를 잡을 수 있는 확률이 낮아진다. 

가령 공고기간이 2주라서 서류를 준비해서 마감 전날에 제출을 한다면, 거의 서류통과가 되지 않을 확률이 높다. 이미 처음 며칠간 접수된 서류중  괜찮은 후보자와 면접까지 상당부분 진행됐을 가능성이 높다. 빠른 경우는 서류 접수를 공고 막바지에 하고 전화를 했는데, 이미 채용이 되어서 출근을 하고 있는 케이스도 있다.  

따라서 너무 고민하고 준비하느라 골든타임을 놓쳐선 안된다!


2.    고민은 붙고난 후에!

단시간에 최대한 많이 시도해 보면서 스스로를 업데이트 하는 것이 좋다. 갈지 말지 고민하지말고 어느정도 마음이 있으면 일단 시도해보고 그 결과에 따라 또다시 생각해보는 과정을 가지는 것이 좋다. 실컷 잠안자고 며칠간 고민하고 겨울 결론을 내려서 지원을 했는데, 서류에서 탈락되거나, 위 1의 원칙을 어겨서 기회자체가 날아갈 수도 있다. 


3.    바로 지원 or 또는 헤드헌터에게 지원

간혹 같은 포지션인데, 회사에서 자체 채용공고를 내면서 헤드헌터에게 같이 의뢰를 하는 경우가 있다. 제한된 시간안에 최대한 좋은 후보자를 많이 받기 위함이다. (헤드헌터의 공고는 회사명을 밝히진 않지만, JD만봐도 그 회사임을 충분히 알 수 있다.) 

회사에 바로 지원을 하면 그 서류가 그 회사의 채용담당자에게 바로 전달이 되는 장점이 있긴 하다. (그외의 장점은 그닥 생각이 나지 않는다. 이후 진행되는 모든 과정을 혼자서 처리해야 하므로 그것도 일이다.)

헤드헌터를 통해 지원을 하게되면, 헤드헌터 선에서 서류통과가 안될 수도 있다. (헤헌이 통과 안시킨 서류는 직접 진원해도 안 될 확률이 높긴하다. ) 

하지만 진행이 가능한 후보자라면 헤드헌터의 코칭을 받을 수 있다. 서류첨삭, 면접코칭, 추후 협상, 오퍼레터, 레퍼런스첵, 합격 후 수습과정까지의 care를 받을 수 있고, 회사에 대한 정보를 조금이라도 더 얻을 수 있기에 서류준비~ 합격까지 더 효율적인 준비를 할 수 있다. 개인이 써야할 상당부분의 시간과 에너지를 대신하여 주는 부분이 있다. 

판단은 각자가 알아서! 


4.    외국계 스타일 이력서 작성

외국계기업의 이력서는 외국계 스타일로 작성해야 한다. 

국내기업의 이력서는 기본적으로 정보만 나열하는 식이지만, 외국계는 대부분 서술형으로 경력기술이 포함된다. 

오래된 제조기반의 외국계 회사는 아래와 같은 문방구식 국문 이력서 양식과 경력기술서를 따로 요구하는 곳이 있긴하다. 그렇게 자사양식을 요구하는 곳을 제외하고는 외국계는 서술형 이력서 형태로 작성을 하면 된다. 

통상 자유양식으로 제출하라고 하는데, 아래(좌측)와 같이 문방구식으로 준비를 하면 아무래도 센스없는 후보자로 인식될 확률이 높다. 



영문이력서 (Resume, CV)도 마찬가지다. 위 서술형 국문이력서는 Resume의 국문 번역본으로 그 쓰는 방식은 언어만 다를 뿐 동일하다. 

이력서와 관련된 세부내용은 여러 페이지가 나오므로, 추후 따로 정리를 하겠다. 



5.    커버레터 쓰기가 어려워서 늦게 지원 or 포기?

외국계를 준비하면서 커버레터, 자소서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분들이 많다. 특히 생전 처음써보는 커버레터 때문에 어디서 돈주고 대필, 첨삭을 맡기기도 하는데 그럴필요가 전혀 없다. 

기본적으로 외국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서류는 이력서 (Resume)이다. 경력 사항을 보고 후보자를 판단을 하는데, 자소서, cover letter를 아무리 잘 써도 원하는 경력이 없으면 서류통과가 되지 않는다. (간혹 자소서, cover letter를 잘써서 합격을 했다고 주장하는 분들은 그것 때문만이 아니고, 기본 이력이 괜찮았기 때문이다. 또한 합격의 포인트는 채용하는 사람이 알지, 지원하는 사람은 알지 못하니 인터넷상에서 ‘나는 이것 때문에 합격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정말 참고 이상은 하면 안 된다.)

따라서 이력서(Resume)를 잘 썼다면, cover letter, 자소서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가 없다. (사실 안 읽어보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읽는 경우는 이력서 통과한 후보자에 한해 더 디테일한 내용을 보고자 하는 경우다. 원하는 경력의 후보자라면 cover letter, 자소서를 안써도 무방한 경우가 많고 회사에서 꼭 필요한 경우, 안 쓴 후보자에게 연락을해서 써달라고 하기도 한다.) 


커버레터, 자소서 작성방법에 대한 얘기 또한 지면이 길어지므로 따로 다루도록 하겠다. 


6.    지원 후 수신 확인 

시스템으로 등록하는 것이 아니고, 메일로 접수를 하는 것이라면 반드시 수신확인을 해야한다. 

접수하는 사람도 사람인지라 수많은 메일 중 몇개를 skip하는 경우가 가끔 발생을 하기에, 수신유무를 꼭 확인해야하고, 계속 읽지 않고 있다면, email이나 전화로 꼭 수신확인 요청을 하는 것이좋다. 

필자도 너무 좋은 후보자 한명을 놓칠뻔한 적이 있다. 그날 따라 꽤 많은 이력서를 받고 처리를 하느라 한 후보자의 이력서을 미처 보지 못했는데, 그 후보자로부터 전화가 와서 확인을 할 수 있었고, 그가 최종면접 대상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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