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기업 취업서류_ 영문이력서 A to Z
Part1
국문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는 국내기업과는 달리, 외국계기업은 영문이력서(Resume 또는 CV), 커버레터(Cover Letter) 두 가지 서류를 기본으로 국문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는 경우가 있다.
1) 영문이력서란
해외에서는 영문이력서를 Resume와 CV를 구분하여 사용하는데, 북미지역의 경우는 Resume, 영연방국가 (영국, 호주, 뉴질랜드,아일랜드)에서 CV(Curriculum Vitae)라는 이름으로 사용을 한다.
국내에서 영문이력서를 제출하라고 하면 Resume를 제출하면 되며 이것은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기업은 미국계가 많기 때문이다.
A. 박스형태의 Resume
한 페이지 이내로 작성하는 것이 좋으며, 학력, 업무 이력, 특기 등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와 관련된 사항을 중심으로 작성해야 한다. 학력 사항 또한 다양한 학위가 있는 경우, 지원하는 포지션과 관계가 깊은 항목 위주로 기재하면 좋다.
영문 이력서를 처음쓰는 사람들이 하는 전형적인 실수 중 하나가, 기존에 쓰던 국문 이력서의 포맷에 영어로 번역만 해서 쓰는데, 그렇게 하면 첫인상에서 그다지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할 것이다.
이런 형태의 영문 이력서 양식을 쓰는 것은 좋지 않다.
B. CV는 커버레터 (Cover letter)가 아니에요!
CV를 커버레터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
CV는 Curriculum Vitae의 약자로 영연방 국가, 유럽,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지역의 일부 기업의 채용시 요구되는 영문이력서이며, 미국에서는 연구나 교육 쪽의 일자리에서만 요구되는 경향이 있다. 그런 경우 연구나 조사경험, 출판경험, 수상내역, 자격증 등 본인의 학력사항 및 경력사항을 자세하게 기술하기 때문에 2 페이지 이상 넘어가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 입사지원을 하는 기업에서 Resume 또는 CV를 명시하면 맞춰서 작성하면 되며, 특별한 명시 없이 영문이력서라고 한다면 Resume를 제출하면 된다.
2) 영문이력서와 국문이력서의 차이
A. 양식의 차이
국문이력서와 영문이력서의 차이점은 단순히 다른 언어로 쓰였다는 것 뿐만 아니라, 문서의 양식 및 작성 요령 또한 차이가 있다. 아래는 국문이력서와 영문이력서의 양식 예시다.
출처: 외국계가 더 쉬워전혀 다른 양식이며 강조하고 있는 내용도 다르므로, 국문이력서를 영어로 번역해서 외국계기업에 입사지원을 하게되면, 외국계기업의 입장에서는 아주 기본적인 입사지원 양식조차 모른다고 생각할 것이다.
예를 들어 외국계기업의 경우에 나이, 외모, 성별 등에 의한 차별에 예민하기 때문에 증명사진, 생년월일, 성별, 출생지, 인종, 피부색 등이 들어가지 않으며, 부모님 및 형제자매의 인적사항 또한 업무의 능력과 무관하기 때문에 포함하지 않는다. 민감한 개인정보가 있는 경우 삭제를 요청하거나 이력서 접수를 하지 않고 서류 탈락을 시키는 경우도 있으므로 지원을 하기전에 잘 리뷰를 해야 한다.
*대체로 자유양식이지만 회사 자체양식을 사용하는 곳도 있으므로 그에 맞게 작성을 하면된다. 오래된 외국계 제조업의 경우 국문이력서 양식의 영문 번역본 형태의 자체양식을 사용하는 곳도 있다.
B. 내용의 차이
국문이력서와 영문이력서는 형태 뿐 아니라 들어가는 내용과 서술의 방식이 다르다. 국문이력서의 경우는 취업기간, 회사명, 최종직급, 업무내용 등을 자세한 설명 없이 몇 단어로 간단히 나열하지만, 영문이력서에는 했던 업무내용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야 한다. 설명할 때는 “열정적이다”, “긍정적이다”와 같은 추상적인 미사여구가 아니라 자신이 얼마나 유능한 인적자원인지를 보여주는 구체적인 증거를 보여주어야 한다.
예를들어 “전체 350명 신입사원 중에서 3명에게만 주는 최고의 신입사원상을 수상하였다”라던지 “2018년 2분기에 3,000만원의 온라인 광고비를 집행하였으며, 전 분기 고객획득비용(Customer Acquisition Cost)를 4만원에서 2만원으로 50% 낮추었다”와 같이 구체적인 증거를 보여주어야 한다.
외국계 기업의 경우, 구인공고에서부터 국내기업보다 업무내용(Job Description)이 명확하고 구체적인 이유도 이와 관련이 있다. 누구보다도 해당 업무를 잘 해낼 인재를 뽑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자신의 업무능력을 객관적으로 명확하게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
출처: 외국계가 더 쉬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