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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휘진 Jun 30. 2023

흔들리지 말자.

지속 가능성을 위한 마인드셋


열정 가득한 몇 달이 지났다.

내 예상대로라면 어느 정도 결과물이 보여야 하는데 여전히 제자리 걸음인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아마도 내 기대가 너무 커서겠지? 사실 결과물을 바라고 무언갈 하면 안된다는 걸 알면서도 자꾸만 기대하게 되는 마음은 어쩔 수 없나보다. 성격이 급한 탓일까 최소 1-2년은 두고봐야 할 일들을 하며 가끔은 1-2달 만에 결과를 바라는 것 같다. 그러다보니 힘이 빠지고 '이게 아닌가? 내가 너무 앞서나갔나? 아직 너무 부족한가?'라는 생각도 들고 말이야. 불안한 마음에 다시금 INPUT 시간을 가진다. 여전히 이 세상엔 대단한 사람들이 많은데,,, 작아졌다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도 잘하고 있는데? 또 합리화도 해본다.


어쩌면 성장통일지도 모르겠다.

나에게 더 큰 발전이 필요한 순간, 성장통이 있을 때 더 푹 자고 더 많이 먹어야 그 효과가 배로 발휘하듯 불안한 마음을 다잡고 다시금 읽고 쓰고 생각하고 또 읽는다. 이번 만큼은 '부디' 이번 기회 만큼은 이대로 끝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그럼 앞으로 나는 어떤 선택과 행동을 해야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


나와 같은 에너지와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필요하다.

그런 사람들은 어디에 있을까? 어떻게 나에게 절로 관심을 가질까? 어떻게 나와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 수 있을까?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타겟 분석이다. 결국은 '나같은' 사람들을 모으기 위해선 '나'를 더 잘 아는 수 밖에. 내가 좋아하는 글, 내가 찾아 읽는 글들을 내가 써내려가봐야겠다.


6월 마지막을 회고하며 다시금 마음을 다 잡아본다.

'괜찮아. 괜찮아. 누군가를 위한 것이 아니라 온전히 나를 위한 것이었잖아? 흔들리지 말자.' 다시 나에게 최면을 걸어본다. 먼 미래의 내가 이 글을 읽을 땐 '한 때 이런 고민을 할 때도 있었지.' 웃으며 이 글을 읽을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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