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방울 효과를 나타낸 캔맥주 촬영 진행, 잘 찍고 싶은 마음에 분무기의 물을 너무 많이 뿌려 버렸네요. 결국 다시 다 닦고 마른 뒤 조금씩 뿌려가며 여러 장을 촬영한 뒤 필요한 부분 만을 사용하였습니다.
촬영 제품에 먼저 효과를 주게 된다면 효과로 인한 착시 현상으로 인하여 미비 된 점을 확인할 수 없을 수 있습니다. 이번 촬영에서는 캔맥주에 물방울 효과를 내기 전에 클리어샷을 먼저 촬영한 뒤 미비 된 점을 보완 후 물방울 효과를 나타내었습니다.(위 사진을 확인해보면 좌측의 클리어 샷을 확인해보면 좌측에 하이라이트를 강조 하였으나 물을 뿌린 우측 사진에서는 물방울 효과로 인하여 좌측의 하이라이트가 좌측 사진에 비해 선명하게 보이지 않음)
조명, 디퓨져, 스탠드, 받침대, 분무기, 카메라와 삼각대, 노출계
물방울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분무기를 이용하여 뿌려도 됩니다. 다만 물을 뿌릴 경우 물방울이 빠르게 흘러 내려 원하는 느낌의 사진을 얻기가 다소 힘들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글리세린과 물을 혼합하여 사용하기를 권장합니다. 물방울의 흘러내림이 물만 사용했을 때 보다 좀 더 오래 지속됩니다.
1. 좌측 전면 조명(리플렉터, 허니컴 20도) - 좌측의 밝기와 하이라이트 표현
2. 좌측 디퓨져(자작 90cm 확산판) - 좌측 조명의 확산 및 반사 정리
- 리플렉터 사용으로 인하여 좌측에 선명한 하이라이트가 표현됨. 아래 사진 참조
3. 우측 조명(소프트박스) - 우측의 밝기
4. 우측 디퓨져(자작 90cm 확산판) - 우측 조명의 확산 및 반사 정리
- 소프트박스 사용으로 인하여 좌측 리플렉터에 비해 부드러운 계조로 표현 됨.
5. 전면 탑 조명(리플렉터, 허니컴 20도) - 전면의 밝기
- 중앙이 밝고 좌우로 어두어 짐. 이 부분을 이용하여 원형의 입체감을 표현
6. 후면 백 조명(리플렉터) - 배경 밝기와 제품의 경계표현. (전체적인 밝기의 보완)
7. 후면 디퓨져(자작 120cm 확산판) - 후면 조명의 확산
8. 받침대 - 제품의 거치
보정내용 - 트리밍, 외곽선작업(누끼), 전체적인 밝기, 잡티 먼지 제거, 명암을 이용한 하이라이트와 대비, 화이트밸런스, 선명도
제품사진을 촬영하다보면 늘 부족함을 느낍니다. 이제 됐구나 판단되어 후작업에 들어가면 이것저것 미비 된 점이 많이 보입니다. 결국 후보정으로 보완하지만 내심 아쉽습니다.
제품사진촬영 시 조금 더 디테일한 작업이 좋은 결과물을 만듭니다. 이해를 돕고자 제작한 것이기에 미비 된 점도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