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고글 그것도 미러 형태의 고글. 유선형으로 제작 되었기 때문에 반사를 정리하기가 다소? 많이 힘듭니다. 정리할 수도 없구요.
이럴 때는 어떻게 촬영해야 할까요? 답은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촬영 후 빡세게 보정을 하거나 또는 찍을 때 잘 찍거나? 그러나 잘 찍는거는 물리적으로 불가능..
그럼 어떻게? 반만 촬영하는 겁니다. 어차피 반사를 피할 수 없기 때문에 한쪽은 포기하고 한 쪽만 촬영하는 겁니다.
한쪽의 반사 정리는 어렵지 않거든요. 그 뒤 잘 촬영 된 반쪽을 데칼코마니 형태로 붙여서 작업을 하면 됩니다.
물론 이때 붙여 넣은 부분의 자연스러움을 표현하는게 관건입니다만 제가 작업해 본 방법 중에는 가장 효율적입니다.
꼭 데칼코마니 작업이 아닌 다른 방법 들도 없지는 않습니다. 아래에서 설명한 원통형으로 감싸서 촬영해도 됩니다만 디테일이나 조명의 효과가 제대로 표현되지 않기 때문 반쪽만 촬영하여 사용하는게 더 좋은 것 같습니다.(제 개인적인 생각)
조명, 트레팔지, 받침대, 분무기, 카메라와 삼각대, 노출계
원형 제품의 반사를 효과적으로 정리하는 방법은 제품의 면과 비슷한 형태의 반사 면을 만드는 것입니다.
촬영 제품의 반사의 면이 평면이라면 디퓨져 또는 반사 판도 평면으로 사용하면 됩니다. 물론 크기도 비례되는 적당한 크기면 됩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이 원형 반사 제품이라면 평면의 반사 판은 그리 큰 효과는 없거니와 크기도 비례하지 하지도 않고 크다고 해서 정리가 다 되지도 않습니다.
1. 좌측 측면조명(3x4 소프트박스) - 좌측 밝기. 좌측의 조명 배치는 적절한 노출이 표현되기 위한 보완 역할.
2. 좌측 디퓨져(트레팔지) - 좌측 조명의 확산 및 반사정리.
3. 우측 측면조명(1x4 소프트박스) - 우측 밝기.
4. 우측 측명조명(리플렉터) - 우측의 밝기 보완 및 하이라이트 표현. 배치에 따라 하이라이트 크기, 강도 위치를 변경할 수 있음
5. 우측 디퓨져(트레팔지) - 우측 조명의 확산 및 반사정리 - 이번 미러 고글 촬영에서 우측에 중점을 두어 촬영.
6. 제품거치(테이블, 아크릴 받침대) - 고글의 거치. 제품 사진 촬영 시 제품의 위치를 조절해가며 반사 면을 1차적으로 정리함.
미러 고글은 피할 수 없는 반사(촬영공간)가 필수적으로 나타납니다. 결국 촬영 공간을 정리는 후보정을 통하여 작업해야 해야 합니다.
보정 내용 (포토샵)
트리밍 - 고글의 좌측 위주의 1차적인 잡티, 먼지 제거 - 고글의 우측복사 방향 반전하여 좌측에 붙여넣음 - 중간 부분의 이음새 자연스럽게(패치, 스탬프, 레이어마스킹) - 전체적인 보정(잡티, 먼지) - 밝기와 대비 - 화이트밸런스 - 인쇄글자 - 선명도 - 외곽선(누끼)
촬영 시 미비된 점
촬영의 각도를 약간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컷으로 촬영하여 고글의 입체감을 표현하는 것을 권장함. 정확한 정면컷 촬영 시 고글 중앙의 라운드 입체감이 다소 떨어짐
조명, 트레팔지, 받침대, 분무기, 카메라와 삼각대, 노출계
우측 측면 조명의 배치를 변경하여 좌우 하이라이트가 촬영결과물-01에 비해 중앙부에 표현됨.
고글의 원형 입체감이 더 잘 표현됨. ( 촬영자의 선택)
조명, 한장의 타공된 아크릴, 받침대, 분무기, 카메라와 삼각대, 노출계
미러 재질의 고글 반사면을 한 번에 정리할 수 있도록 아크릴을 원통형 모양으로 배치. 대량 촬영에 적당함.
아크릴 디퓨져 사용 시 중앙에 촬영 공간인 렌즈구멍이 나타나지만 반사면은 한번에 정리 됨.
3. 전면 탑 조명(옥타소프트박스) - 전면의 밝기와 하이라이트 표현. 하이라이트 모양은 광원에 따라 바꿀 수 있음.(촬영자의 선택)
4. 한 장의 디퓨져(아크릴) - 고글의 반사면 정리와 조명의 확산. 중앙에 렌즈구멍을 타공하여 사용. 원통형의 디퓨져를 사용하게 되면 원형 반사 제품 촬영 시 반사 면의 정리가 손쉬움. 그러나 아크릴의 두께로 인하여 조명의 확산 손실과 범위가 커질 수 있으며 액센트 조명의 효과가 다소 저하 될 수 있음.
6. 아크릴 디퓨져 받침대 - 원통형의 아크릴 디퓨져 각도를 조절해가며 고글의 반사면이 정리될 수 있도록 배치. 앞쪽은 높게 위쪽으로 조금 좁게 제작하기를 권장.
미러 고글 제품은 사실 정면 측면이 없습니다. 이리보나 저리 보나 정면입니다. 결국 후보정으로 완료해야 합니다.
측면 촬영 또한 정면 촬영 레이아웃에서 크게 벗어 나지 않습니다.
위 촬영배치도에 의한 측면 촬영 시 우측 사진처럼 가운데 부분에 촬영 공간이 나타남. 후보정 작업으로 보정.
보정 내용
트리밍 - 촬영 공간의 제거한 뒤 자연스럽게(패치, 스탬프, 레이어마스킹) - 전체적인 보정(잡티, 먼지) - 밝기와 대비 -인쇄 글자 - 화이트밸런스 - 선명도 - 외곽선(누끼)
제품사진을 촬영하다보면 늘 부족함을 느낍니다. 이제 됐구나 판단되어 후작업에 들어가면 이것저것 미비 된 점이 많이 보입니다. 결국 후보정으로 보완하지만 내심 아쉽습니다.
제품사진촬영 시 조금 더 디테일한 작업이 좋은 결과물을 만듭니다. 이해를 돕고자 제작한 것이기에 미비 된 점도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