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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정석 Sep 23. 2019

IFA에서 엿본 미래: 갤럭시 폴드

IFA 2019에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삼성 부스에서 갤럭시 폴드 실물을 만져보고 느낀 점을 간단히 적을게요.

사진은 다른분들이 많이 찍었으므로 생략합니다. 이하 평어체 사용합니다.


# 하드웨어

생각보다 가볍고, 생각보다 얇다. 주머니에 넣을 수도 있을 듯하다.

예전에 만져본, 구속구[?]에 둘러싸인 테스트폰이 아니라서 더욱 그런 느낌을 받았다.

하드웨어는 다른 분들이 얘기 많이 했으므로 생략.

http://underkg.co.kr/unboxing/2560361



# UX

폴더블의 특성이 UX적으로는 재밌긴 한데 실용성은 잘 모르겠다. 

- 접었을때 <-> 펼쳤을때 연속성이 이어지는 것은 아주 좋았고 (iOS 유니버설앱이 뷰를 여러개 갖고있는데, 한 기기에서 두 뷰가 왔다갔다 하는 느낌) 

- 그밖의 기능은 삼성식 편리한 UX의 확장인 듯하다. (ex. 펼친 모드에서 앱 최대 3개 열기)

- 삼성식 편리한 UX란, 기존에도 있던 화면 split, 플로팅하기 등... 인데, 나는 편리하게 써본 기억이 잘 없다. 뭔가 유용할것은 같은데 아주 매끄럽지 않은 그런 것들.

- 그런 측면에서 예측을 해보자면, 조만간 갤럭시노트 시리즈에 폴더블이 짬뽕된 제품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왜냐하면 삼성식 편리한 UX의 얼리어답터가 바로 갤럭시노트 사용자들이므로: S 시리즈에 비해 높은 연령대(추측), S펜으로 다양한 기능 써봄(캡쳐, 그림그리기 등등등)



# 그래서 살 것인가

가격이 $1,980. 조금만 보태면 이번에 발표한 iPhone 11 Pro Max($1,099)를 2개 사는 돈이다.

실사용할것이냐 라면 No 이고, 미래를 보는 값으로 지불할 거냐 라면 OK 이다.

이번 갤럭시폴드 UX에서 구글과의 협력이 있었다고 하니, 접힘-펼침 UX라든지 뷰 정의, 그밖에 삼성식 편리한 UX 중 일부 or 전부가 de facto standard가 될 가능성이 적지 않아 보인다.



# 개인적으로는

근데 나는 스마트 모바일 기기에서 원하는 것이 더이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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