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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로우 Oct 27. 2019

#신용등급 산책

#올크 #kcb # 나이스 # 개인신용 #CB사

며칠 전, 장인어른 기일이어서, 처가에 다녀오는 길에 ‘부동산 추가대출 1588-****’이라는 플랜카드가 논길에 붙어 있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급한 돈이 필요 할 때 신용이나 담보가 필요함’ 이렇듯 한눈에 봐도 1,2금융권 대출 대상이 아님을 알 수 있는 광고였지요. 그럼에도 신용등급이 바닥을 치면 급할 때 우리가 돈을 빌릴 때는 그런 현수막에 기대어 정작 고금리 대출을 하게 될수도 있는 거지요.  


오늘은 신용등급을 상승시키는 요인(좋은 등급으로: 1등급이 최고)과 하락시키는 요인(나쁜 등급으로: 10등급이 최저)을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신용평가회사의 최근 자료에 의하면 전체 소비자의 평균등급은 4등급이고 신용평점은 823점(만점 1000점)이라고 합니다.


 아랫 글은 신용관련 소모임 게시판에 올라 온 글입니다. 

“카드 결제일이 다가와 현금서비스 200만원을 받아 카드대금을 결제한 후, 신용등급을 조회하니, 4등급에서 6등급으로 내려갔어요. 그런데 결제일 이전에 현금서비스를 완납하니 다시 4등급이 됐지만 아직 3등급이 되진 못했어요. 카드대금 ‘리볼빙서비스’를 갚지 못했기 때문이죠.“ 

 큰 범주에서는 양사의 평가요소는 비슷합니다. 물론 큰 범주 안의 세부적인 내용은 다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부분들이 신용평가사로서의 회사 능력일 수 있겠지요. 이 정보를 주로 소비하는 금융권에서 예측의 정확성을 다시 피드백하기 때문입니다.


상환이력정보(제때 대출원리금 상환여부), 부채수준(대출의 총액), 신용형태정보(어떤 금융회사에서 얼마를 빌렸는지_ 제 2금융권, 대부업체의 대출이 많을수록 신용등급이 안 좋아 진다)가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제가 지난 주, 말씀드렸던, ‘현금서비스’와 ‘카드론’의 사례를 양 CB사의 평점 비중을 사용하여 비교해 보겠습니다. 현금서비스, 카드론의 금액이나 횟수가 늘어나니 <현재 부채수준>이 증가하여 신용평점이 내려가고(신용 나빠짐), 현금서비스, 카드론 등은 단기성 고금리 대출이기에 앞으로 금융권 대출의 연체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어 신용평점이 더 많이 내려갑니다.


무심코 간편해서 사용했던 단기 현금 서비스와 카드론, 또는 리볼빙이 초래한 결과가 무시무시하지 않은지요. 사정이 이러하니, ‘신용계급 사회‘에서 슬기로운 ’자기 신용관리’는 계획된 씀씀이와 ‘무분별한 카드사용’을 절제하는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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