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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로우 Apr 18. 2019

편리한 금융생활, 그리고 신용등급

 봄날, 봄 같은 날을 보내고 계신지요. 요즘 제 3 인터넷은행에 대한 기대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 여러 핀테크기업 , 대기업 , 통신회사 등이 2 개의 컨소시엄으로 나뉘어 한 개의 티켓을 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 이 뉴스를 접한 저는 <카카오뱅크 >를 통해 이미 마이너스 대출을 이용하고 있고 , 적금 , 예금까지 하고 있는 상황이라 새로운 인터넷 은행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 아직까지 2 개의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 , 케이뱅크 )이 적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그 성장성에 대한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는 뜻이겠지요.



적은 금액의 대출을 받으려고 해도, 은행 청구에 가서 많은 서류를 제출하고 은행창구에 앉아 있으면, 상담은행원에 따라 주눅이 들기도 하고 때에 따라서는 말을 머뭇거리는 '죄인'의 심정이 되기도 하는 느낌을 한번쯤은 느끼셨을 것입니다 . 그러기에 직원을 만나지 않고 대출을 받고, 저축도 할 수 있는 것은 간편함을 넘어 편안함을 줄 수도 있을 것 입니다. 



이는 정보통신의 눈부신 발전과 더불어 <개인 신용평가 시스템 >이 큰 몫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실례로 1억이 넘는 대출도 얼굴을 맞대지 않는 <비대면 거래 >로 가능합니다 . 



저의 직장동료는 5천만원의 대출을 받기위해 , 인터넷은행 앱에 정보를 입력하고 아래와 같이 몇 가지 서류를 스캔하여 보내면 되었습니다. 단 5분의 시간이 걸렸다고 하였습니다 . 



1) 본인의 핸드폰을 보고 해당 인터넷은행의 앱을 통해 금리와 한도를 조회 한다 .


2)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고 본인인증을 한다 .


3) 공인인증서를 입력하고 소득과 직장을 확인한다. (일종의 서류제출 )


4) 상품설명서 , 약관을 확인하고 동의 한다 .


5) 승인된 금리 , 한도를 확인하고 대출계약에 확인버튼을 누르면 입금이 된다 .



이렇게 편리한 인터넷은행은 제가 직장생활을 시작한 30 여전에는 상상하기 힘든 모습 이었습니다 . 전문직 , 공무원의 직업을 갖은 사람들도 은행을 직접 방문하여 인감증명서 , 재직증명서 , 소득증명서를 제출하고 여러 서류에 도장을 찍고 은행 승인이 나기를 7~10 일정도 기다리던 것이 일반적인 상황이었습니다.



일반 직장인들은  동료의 연대보증을 어렵사리 얻어 대출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신용등급'이라는 단어가 우리 생활에 익숙해진 것은 오래되지 않습니다. 


이것이 가능해진 것은 아래와 같은 금융정보의 발전이 큰 역할을 한 것입니다 .



-개인 확인 : 인감증명서 -> 공인인증서 , 통신사의 인증번호


-소득 및 직장확인 : 재직증명서 , 소득증명서 -> 개인 확인을 통한 건강보험료 납입정보 공유시스템


-신용평가 및 대출의사 결정 : 은행 거래내역 (월급 매월입금 , 대출 원리금 상황정보 ) + 부정적 신용정보 확인 + 개인 신용평가회사 (NICE, KCB 등 )의 신용평가등급 및 신용정보



이러한 신용평가 시스템으로 인해 길게는 10일이 걸리는 대출을 단 5분으로 단축시킬 수 있었습니다. 5천만원의 대출이 쉽게 이루어지는 것을 보니 개인신용평가시스템이 날로 진화하는 것을 일상생활에서 피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볼 때, 첫째도 신용등급, 둘째도 신용등급이라는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올해부터는 우리나라 은행에서 신용등급 대신 신용점수를 사용한다고 하니 다음 기회에 이 내용을 전달해 드리고자 합니다.



우량 신용등급을 위해 도움이 되고자, 우량한 신용전문가를 향해 노력하는 유환호가 드렸습니다.



여러분의 신용에 항상 그린라이트가 켜져 있기를 기원합니다. 




유 환호 (hwanhoy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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