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설악 케이블카 예약 및 이용법과 권금성 코스 안내
케이블카를 타 본 지인이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고 타볼 만하다며 추천해 준 코스다. 평소 케이블카를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또 언제 올지 몰라 타보기로 했다. 아침 이른 시간에도 줄이 길다고 해서 아침 7시 30분쯤 매표소에 도착했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특히 단체 관광객이 많았는데, 그래도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 예약 후 탑승할 수 있었다. 케이블카를 오랜만에 타는 것이라 5분 정도의 짧은 이동 시간이었어도 충분히 즐거웠다. 설악산의 멋진 풍경을 쉽게 한눈에 볼 수 있는 코스로, 산 아래 풍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추천할 만한 코스다. 1시간만으로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속초 설악 권금성 코스 (1시간)
케이블카 매표소(1층): 티켓 구매 후 2층으로 이동
상행선 탑승장(2층): 케이블카 탑승 (5분)
하차 후 10분~15분 등산: 권금성 도착
권금성 전망대(좌측)와 봉화대 근처(꼭대기), 바다가 보이는 경치(우측) 감상
하행선 탑승장으로 이동: 다시 케이블카로 타고 하행 (5분)
속초 설악 케이블카 가격 요금 안내
왕복 요금, 대인 15,000원, 소인 11,000원 (37개월~초등학생), 36개월 이하 유아는 무료
국가유공자, 장애 중증 및 1,2급, 경로 우대, 속초 시민일 경우 할인
왕복 구매만 가능하고, 편도 구매는 불가
참고 https://www.sorakcablecar.co.kr
속초 설악 케이블카 예약 및 이용법
1. 케이블카는 사전 예약이 없으며, 당일 현장 구매만 가능하다.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매진될 가능성도 있으니, 아침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다.
2. 바로 탑승하지 않을 경우, 원하는 시간으로 티켓을 예약한 뒤, 인근에 있는 신흥사나 주변 등산로를 먼저 들러보고 케이블카를 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 케이블카는 편도 약 5분, 왕복 10분 소요되며, 권금성에서 구경하는 시간에는 제한이 없어 탁 트인 전망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1. 케이블카 매표소 - 1층
아침 7시 30분에 매표소에 도착했다. 이미 줄이 길게 늘어섰지만 평일이어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 예약하고 탑승할 수 있었다.
티켓 구매 시, 본인이 원하는 시간대에 맞춰 탑승 시간을 예약할 수 있다. 하지만, 관광객이 몰리는 성수기나 주말에는 바로 탑승이 어려울 수 있으니 미리 예약하고 주변을 탐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케이블카를 예약한 후 여유 시간이 있다면, 신흥사 탐방이나 주변 산책로를 먼저 둘러보고, 매표소의 스낵코너에서 간단한 간식으로 쉬어가도 좋을 듯하다.
2. 케이블카 상행선 탑승장 - 2층
탑승장은 매표소 바로 2층에 있다. 예매한 티켓은 하행 탑승 시에도 필요하니 잃어버리지 않도록 잘 보관한다.
3. 케이블카 상행선 (5분 소요)
케이블카는 순서대로 탑승을 하기 때문에 창가에 자리 잡는 것은 운인 것 같다. 편도 5분 정도라 주변 풍경을 즐기면서 조금 오르다 보면 벌써 하차시간이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영상을 찍고 싶다면 모바일폰을 창문에 딱 붙여 촬영하면, 흔들림 없이 깨끗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 가끔 창문에 붙여 촬영하시는 분들이 있다.
4. 권금성 도착, 권금성 전망대와 봉화대
케이블카에서 하차한 후 약 10분 정도 계단을 오르면 바로 권금성에 도착한다. 이 코스는 연세가 있으신 어르신들도 많이 오를 정도로 난이도가 높지는 않지만, 가는데 15분에서 20분 정도로 조금 더 오래 소요될 수 있다.
권금성은 고려 고종 40 년 (1253년), 몽골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세운 성터로, 권 씨와 김 씨 두 장수가 하룻밤에 성을 쌓았다고 하여 '권금성'이라 불린다. 현재 성벽은 거의 허물어지고 터만 남아있다.
먼저 권금성 전망대로 올라가면 표지판이 있는데, 눈앞에 펼쳐진 산 봉우리들의 이름을 찾아볼 수 있다. 산 봉우리 하나하나 비교하면서 보는 것도 재미있다. 좀 더 올라가 권금성의 봉우리인 봉화대 근처에서 내려다보거나 우측으로 이동해 멀리 바다가 보이는 설악산의 경치를 감상해도 좋다.
시간이 여유롭다면, 서둘러 하산하기보다는 주변 바위에 앉아 소풍처럼 간식을 먹으며 산봉우리와 주변 경치를 여유롭게 감상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권금성의 봉우리인 봉화대 근처 일부는 출입금지 구역으로 완전히 오를 수는 없다. 아무 근처만 가더라도 아찔한 높이라 안전을 위해 막아둔 듯하다. 절벽 가가이 다가가는 것보다는 적당한 거리를 두는 것이 안전에도 좋을 듯하다.
5. 케이블카 하행선 탑승장
하산을 위해 탑승장으로 내려오면 케이블카를 기다리며 스낵 코너에서 커피 한 잔과 간단한 간식들을 즐길 수 있다. 커피를 들고 탑승장 밖을 한 바퀴 돌아 구경하면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6. 케이블카 하행선 (5분 소요)
하행선은 마침 내려가는 사람이 거의 없어 여유롭게 산아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신흥사와 울산 바위 등이 멀리 자그마하게 보인다. 상행선보다는 하행선에서 보이는 풍경이 좀 더 볼만했다.
설악산 케이블카 위치
설악케이블카 웹사이트 https://www.sorakcableca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