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마다 잘못될 것이다. (10·10·10 규칙)
10·10·10 규칙은 이성을 활용해서 감정을 누그러뜨리는 방법으로, 감정에 휩쓸려 결정을 내려버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선택의 상황에 직면했을 때, 즉 충동이나 유혹에 굴복할 것인지 아니면 계획을 그대로 추진해 나갈 것인지를 결정해야 할 때,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라.
1. 10분 후에는 내 결정을 어떻게 느끼게 될까?
2. 10시간 후에는 내 결정을 어떻게 느끼게 될까?
3. 10일 후에는 내 결정을 어떻게 느끼게 될까?
눈앞에 유혹, 포기하고 싶은 충동을 절제하기란 굉장히 어렵다.
무슨 방법으로도 감정에 휩쓸려서 유혹과 포기를 하게 된다.
이때 10분 후, 10시간 뒤, 10일 뒤에 지금의 결정을 바라보는 것은 도움이 된다.
지금 내 판단을 흔드는 감정과 거리를 둔다.
10분 후, 10시간 뒤, 10일 후에 내가 한 결정을 되돌아보는 10·10·10 규칙은 충동, 유혹 속에서 이성적인 결정을 하도록 만든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발타자르 그라시안은 “화가 났을 때는 아무 일도 하지 말라. 하는 일마다 잘못될 것이다.”라고 했다.
욕망, 충동, 유혹이 나를 흔들어놓을 때도 마찬가지다.
욕망, 충동, 유혹으로 흔들릴 때는 아무 결정도 하지 말아야 한다.
정신과 마음이 흔들릴 때는 그 어떤 결정도 하지 말아야 한다. 잘못된 결정을 하는 것보다 화가 진정될 때까지 결정을 미룬다.
충동, 유혹, 욕망은 부정적인 감정을 증폭시킨다.
이럴 때는 내 안에 부정적인 에너지를 빼내기 위해서 혼자만의 공간에서 소리를 지르는 게 효과가 있다.
나쁜 감정을 빼내고 화를 진정시킨 후에 다시 이성적인 결정과 판단을 한다.
10·10·10 규칙은 부정적인 감정을 내 몸 밖으로 밀어낸다.
화가 난 나를 이성적인 나로 만들어준다. 이성적인 나는 감정에 덜 휘둘린다.
10·10·10 규칙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판단하도록 도와준다.
10분 후, 10시간 뒤, 10일 뒤는 먼 미래가 아니다.
특히 10분 후는 곧 다가오는 시간이 아니다.
하지만 어떤 결정을 하고 곧바로 ‘잘못한 결정’이라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이런 느낌이 드는 이유는 경솔했기 때문이다. 경솔했다는 것은 감정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침착하게 생각하면 감정보다 이성적인 결정을 한다.
10·10·10 규칙에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결정의 순간에 충동과 유혹에 넘어갈 수 있다.
10·10·10 규칙을 반복해서 실천하다 보면 충동과 유혹에 지배당해서 잘못된 결정을 하지 않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