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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imRookie Mar 03. 2018

스타트업 운영법_단 하나의 힘

혁신의 꽃, 미니멀리즘

-혁신의 꽃, 미니멀리즘

 

경영의 화두로 혁신이 떠오르고 비즈니스 세계에서 생존의 무기로 부각되는 지금 4차산업 혁명에 있어 이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되었다. 


혁신은 시장을 파괴하고 질서를 재정렬하며 퍼스트 무버에게 많은 이점을 준다. 

요즘과 같은 저성장 시대 일 수록 더 많은 혁신이 필요하며 모든 산업에서 일어나야만 하는 일이다.


혁신이 일어난 예시들을 정리해보자.  


1)스티브잡스와 워즈니악은 차고에서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 애플1을 만든 후 이를 시장에 증명해내고 연이어 애플2를 시장에 런칭하면서 일약 유명인사가 되었다. 그리고 이때 개발한 OS는 지금의 맥이 되었다.


2)마이크로소프트의 빌게이츠는 도스 프로그램을 개발한 업체로부터 사들인 후 폴 앨런과 함께 프로그래밍 작업을 한 후 사전 계약을 했던 IBM 개인용 PC에 라이선싱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그 이후 윈도우는 지금도 컴퓨터 OS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3) 페이스북의 마크 주커버그는 최적화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시작으로 플랫폼을 키워 라이브동영상,가상현실,등 지속적 혁신을 이끌며 높은 광고 수익을 벌어들이고 유저를 늘리면서 지금도 막강한 플랫폼의 힘을 지니고 있다.


4)다이슨은 타 경쟁사와 다르게 제품의 구색을 넓히는 대신 단 하나의 제품군과 기술에 집중함으로써 청소기 부문에서 세계 최고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게 되었다.  


위 성공사례를 통해 우리가 알 수 있는 사실은 결국 혁신을 위해서는 적은 것으로 많은 것을 해내는 즉, 미니멀리즘의 철학적 측면인 단순함의 극치를 추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실제 기업 가치 시가총액 최상위에 있는 기업들을 보면 대게 단순함을 표준으로 제품 개발과 유통을 해왔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단 하나에 집중함으로써 최고의 핵심역량을 갖추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집중 할 핵심역량은 스타트업 시작 전 가장 고려해야 할 사항이며 무엇으로 시작할지에 대한 답을 가져다 준다. 

역량의 방향이 성장의 범위가 되며 이는 단 하나의 힘을 믿고 정해야 할 길이다. 


혁신도 일종에 파이프라인과 같은데 이 또한 단순하게 설계될수록 그 속도가 붙기 마련이며 실제 의사결정과 조직도가 간결할수록 더욱 더 빨리 혁신이 진행된다. 



가장 혁신적인 기업으로 평가 받았던 애플 또한 조직도와 의사결정이 단순한 것으로 유명한데 실제 스티브 잡스는 인터뷰에서 애플은 큰 기업이지만 스타트업과 같은 소규모 단위의 조직을 선호하며 각 팀이 역량에 맞춰 프로젝트를 관리해나간다는 말을 하면서 그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잡스는 애플이 소규모 조직으로 빠른 의사결정으로 무언가 새로운 것에 기준이 되기를 원했고 실제 그의 바람으로 아이맥에 최초로 USB 포트를 달거나 아이팟과 아이튠즈로 상호 연결되는 서비스를 최초로 출시하는 등 늘 앞서 생각하는 혁신을 이끌어냈다. 


한 때 자동차 시장에서 최고의 품질과 점유율을 자랑하던 도요타가 내부적인 혼란으로 위기를 겪으며 바닥으로 곤두박질 친 후 다시 일어서는데 성공한 것 또한 결국 의사결정의 간소화와 소규모 조직으로 업무 효율성을 증대한데 있다. 

 

도요타는 처참한 실패를 겪은 후 조직을 대폭 개선하여 미니멀리즘 철학에 입각하여 프로젝트 당 관리자를 줄이고 실무자를 늘렸으며 디자인이나 생산 혹은 그 외 업무에 대한 결제 라인을 현장 관리자에게 위임하고 의사결정 단계를 대폭 축소했다. 


그렇게 소규모 조직 별 프로젝트 관리가 이루어지면서 도요타의 자동차 혁신은 지속되었고 단기간 내에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되찾게 되었다. 


이는 지금과 같이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준비도가 낮고 패스트 팔로워에서 퍼스트 무버가 되어야 할 한국 기업들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메시지로 다가오며 지금의 한계를 돌파해 나가야 할 혁신을 위한 조건으로 단순한 단 하나의 힘의 파워를 알 필요가 있다. 


만일 지금 스타트업을 시작했다면 나의 아이템을 고객이 만나는데 그 과정을 최소화 해보고 카피를 단 한줄로 표현해보자. 디자인과 패키지를 간소화하고 조직 내 의사결정 과정도 단축하고 권한을 위임함으러써 운영에 효율성을 더해보는 것이다.


아이템을 찾는 순간에도 아래와 같은 질문을 던지고 이에 대한 해답을 단순함의 법칙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Q : "왜 우린 물건을 주문하고 2-3일을 기다려 상품을 받아야 할까?"

A : "한정된 물류창고 때문이지, 그렇다면 각 지역 별 남은 창고를 제조사에 알려주고 이를 소개/연결 해주면 어떨까?"


Q : "상품이 어디인지를 확인하려면 왜 꼭 송장번호를 해당 택배사까지 들어가 입력 후 확인해야 하나?"

A : "택배 최초 배송 시 송장번호가 아닌 바코드나 QR코드를 인식하고 그걸 해당 고객 톡으로 즉각 보내 주면 어떨까?"

Q : "나에게 맞는 스타일을 어떻게해야 단시간에 알 수 있을까?

A : "사람의 채형에 따라 아바타를 생성하고 스타일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적용해 볼 수 있는 앱을 개발해보면 어떨까?


위와 같이 질문하고 답하면 단 한줄의 답일지라도 그 이후로 지속직언 사고의 확장이 이루어질 것이다.

직원들도 좀 더 아이디어를 잘 이해하고 기획을 낼 것이며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대표가 할 일은 프로젝트를 통제하고 사업에 운영권을 독점하는 것이 아니다. 직원을 독려하고 그들이 성과를 잘 낼 수 있도록 그 무대를 만들어 주는 것이 바로 대표가 할 일이며 중대한 의사결정과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는 자리인 것이다. 


그렇게 할 때 스타트업은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단순하게 앞서 나가며 자연스럽게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복잡한 것은 버리고 단순함의 관점에서 혁신을 생각하고 회사와 프로젝트를 운영해보자.


“내가 스스로를 잡아먹지 않으면 남에게 잡아먹힌다는” 애플의 기업생존 철학과 같이 우린 이젠 더 이상 벤치마킹의 한계에 갇혀있을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의 혁신을 이끌어내야 할 때이며 앞서 성공 사례로 보아왔던 단순함의 철학을 토대로 앞서 문제를 풀어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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