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파워의 힘
최고의 품질이라는 명예는 아마 회사의 자부심이자 신뢰일 것이다. 제품이 좋다는 것은 해당 회사에 대해 고객이 신뢰를 할 수 있다는 것이며 이는 믿고 구입할 수 있는 안도감을 준다.
우린 누구나 제품을 구입할 때 해당 제품이 아무 문제 없이 잘 돌아가며 사용 시 문제가 없다는 생각으로 고른다. 이는 품질경영의 기본이자 토대이며 고객과의 신뢰를 뜻하기도 한다.
작년 삼성 갤럭시노트7의 연속적인 발화사건은 품질경영의 중요성을 인식시켜주며 이는 회사 브랜드 재고와 매출에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품질경영의 중요성은 어느 업종을 막론하고 필수불가결한 요인이며 이는 곧 고객과의 신뢰이다.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미국의 일류 기업 GE는 산업 인터넷을 기반으로 판매되는 모든 제품에 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받으며 고객 서비스 경험을 개선해나가고 있다. 이는 실시간으로 고객과의 소통을 가능케 해주며 빅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여줌으로써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개선점을 찾는데 큰 도움을 준다.
이는 자연스레 매출로 이어져 반영구적인 영업이익률에 대한 상승률을 보여주며 현금 흐름의 지속적인 성장을
끌어주는 효과를 낳는다.
영국의 지멘스 또한 공장의 자체 생산 단계부터 인터넷의 연결 기능을 통해 생산 될 제품에 대한 정보를 사람과 기계가 실시간으로 공유함으로써 어떠한 제품도 아무 문제 없이 최고의 품질로 생산될 수 있게끔 시스템
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이와 같이 품질경영에 대한 접근법과 방식은 소프트한 요인에 맞춰 발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각 업종 업계에 맞춰 진화하고 있다. 기존에 있는 고객에게 더 낳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새로운 고객에게 최고의 품질과 신뢰를 주며 지속 가능한 관계를 만드는 것, 이젠 품질경영의 화두는 고객과의 관계 조성에 대한 “소프트 파워”가 중심이 될 것이다.
소프트 파워는 어떤 업종을 막론하고 활용 될 수 있는데, 이는 공감,상호작용으로 특징이 보이는데 위 사례를 통해 보았듯이 사후관리에 대한 상호존중을 표하는 서비스 기술 외에도 다방면에서 이는 영향을 미치고 있다.
스타벅스의 마케팅 비법으로 유명한 “감성 마케팅”은 고객과의 지속적인 정서공유를 통해 뛰어난 소통 구조를 만들어 글로벌 브랜드를 굳힐 수 있었으며 이마트의 “노브랜드”는 점점 주머니 사정이 어려워지는 고객에게 최고의 가성비를 갖춘 제품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공감을 주었다.
“소프트 파워”를 통한 품질경영 개선, 이는 스타트업에 있어서도 아주 중요한 이슈이자 큰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힘을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비즈니스에 미칠 영향력의 크기 또한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아이템을 개발 할 시 출시 부터 사후관리까지의 전 단계를 기획해보면 분명 보완점이 발견되기 마련이다. 이점을 개선하는데 “소프트 파워”를 활용할 수 있으며 이는 제품의 가치를 높이는데 영향을 준다.
이는 대기업이 행하는 사후관리 차원을 넘어 첫 사업을 시작하기 전 고객에게 전달 할 브랜드 파워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첫 컨셉부터 자신들만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강한 여운을 남기는 것이다.
올가니카의 프리미엄 내추럴푸드 컨셉이나 B매거진의 본질을 추구하는 컨텐츠 그리고 온오프믹스의 만남의 장을 공유하는 플랫폼은 스타트업 초기 단계부터 이 점을 잘 표현하기 위해 집중함으로써 그 업계에 확실한 브랜드로 완성되었다.
초기 제품의 가치는 보통 컨셉화를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영향을 받으며 크게는 브랜드화까지 범위가 커진다. 만일 지금 커피머신을 판매하고 있다면 해당 머신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연 단위의 무료 A/S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속적인 사용자 관계를 유지할 수 있고 SNS를 통해 고객의 피드백을 듣고 작은 이벤트로 상호작용을 하며 지속적인 수익 창출에 기여 할 수도 있다.
여기서의 핵심은 공감을 통해 정체성에 입각한 메시지를 전달해 주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다. 확실한 정체성이 부재된 브랜드는 영혼없는 판매처에 불과하다. 세계 최고의 커피 브랜드 스타벅스가 꾸준한 성장세를 해오는 이유도 브랜드 가치에 답이 있다.
스타벅스라는 브랜드는 치열한 커피 시장에서 그들만의 안정과 안전을 안겨주며 빠른 변화 속에서 그들만의 본질을 지켜준다. 실제로 브랜드 없이 회사를 세운다면, 그 회사는 하루하루를 힘들게 분투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소프트 파워”를 통해 확실한 정체성을 구축하여 사업에 힘을 실어주는 것, 결국 신산업에서의 승부는 판매 이후의 소통과 서비스 정신으로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어떤 아이템을 개발하고 있든 이 점을 잘 활용하여 확실한 입지를 구축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