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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imRookie May 06. 2019

스타트업, 업계에 대명사 되기

남들 보다 한발 앞선 차이가 결국 그 업계에서 대명사로 인정받게 해준다.


저성장에 접어들면서 사람들의 지갑이 가벼워졌다.

 

그에 따라 소비는 줄고 적은 돈으로 만족감을 크게 얻을 수 있는 가성비에 주목하고 소비를 하기 시작했다. 


“가성비”의 대명사 트렌드를 가져온 기업 중 하나가 바로 샤오미일 것이다. 대륙의 실수로 불리는 샤오미는 지금 대륙의 실력으로 불리며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샤오미의 제품 기획능력은 타기업과 다르게 소비자의 욕구에 최적화 되어 시장 적응 능력이 빠르고 고객의 선호제품으로 단번에 1순위에 오르며 가격 대비 고품질로 빠르게 시장을 잠식해나가고 있다. 

 

그렇다면 샤오미는 과연 어떻게 매번 성공 이전에 실패하지 않을 제품을 기획하고 만드는 것 일까? 이는 남들보다 한 발 앞 서 고객에게 초점을 맞추는 기획과 이를 뒷받침 해주는 마케팅 효과가 있어 가능한 것이다. 

 

샤오미 창업주 레이쥔은 킹소프트 상장 후 엔젤투자자로 전업하며 업계의 중요한 인물들과 교류하여 정보를 얻고 자신의 네트워크를 넓혀나가게 된다. 


그렇게 싸인 인맥들은 차후 보조배터리, 셀카봉, 미밴드,등 히트상품을 출시할  때 제조 부터 유통까지 빠른 의사결정적 도움을 받아 원스톱으로 시장에 진입하게 된다.

 

그렇게 가성비 좋게 출시된 제품은 마케팅을 통해 고객의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일명 팬덤과 헝거 마케팅 효과로 높은 판매율과 수익을 창출하게 되었고 고객의 만족은 자연스레 입소문 마케팅으로 연결되어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케 된 것이다.




이 모든 것은 고객 욕구에 초점을 맞추고 한발 앞서 가성비를 기준으로 제품 기획부터 판매까지 최적의 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이 되게끔 이끌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샤오미의 매니아층인 미팬이 지금도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면 그들이 고객의 욕구와 의견을 제품에 얼마나 잘 반영하는지를 알 수 있다.

  

고객 팬을 만드는 가장 쉬운방법은 바로 옆에서 그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다. 무엇에 불만이 있고 무엇이 고쳐졌으면 하는지 그리고 불편하다고 느끼는 것은 무엇인지 이런 사항들에 관심을 가지고 어떻게하면 이를 해결해 줄 수 있을지 고민을 시작하는 것, 이것이 바로 고객의 욕구 파악의 시작점인 것이다. 

 

일례로 세탁물에 대한 불만을 개선하기 위해 시작된 것이 세탁특공대 서비스이며 문화와 행사를 일괄 통합 후 소개해주는 플랫폼인 온오프믹스 또한 고객의 시간을 아껴주는 서비스를 제공해 준다.


시장의 규모를 파악할 때 실질 수요를 예측하기 위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측정치는 고객의 욕구치이다. 

실제 시작하고자 하는 사업이 고객의 불만과 불평을 어느정도까지 해결해 줄 수 있는지, 이에 대해 분석해보고 파악해보면 실제 어느정도 시장 규모인지 알 수 있다.

 

알리바바는 중국과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의 전자상거래를 통해 소규모 업자부터 대규모 업자까지 제품과 서비스를 필요에 따라 교환하고 구입 판매 할 수 있게끔 장을 열어줌으로써 수 많은 사람들의 불편함을 해결해 주었다. 


에어비엔비는 집을 자주 비우는 사람들이 집 값 낭비를 줄이게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해줌으로써 비용과 이동거리에 따른 불편함을 줄여주었다. 이는 전세계의 서비스로 통용되어 결국 수 많은 부가가치를 만들어냈다.


이렇게 고객의 불평을 알고 해결하는데 탁월한 해결책을 제시해 낼 수 있다면 글로벌 무대에서 스타트업의 성공을 이끌어 주는 강력한 힘이 되어 줄 것이다.


애플 혹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처음 시작했을 때 비전의 범위를  세계가 아닌 국내에 맞춰 회사를 운영했다면 지금 그들이 과연 존재할까?

 

고객의 불평을 해결해 주는 범위에 한계는 없다. 전세계 사람들의 공통된 불평과 불만거리를 찾고 이를 해결하는데 초점을 맞추어 스타트업을  시작하고 이끌어보자. 이 가운데 기회는 싹 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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