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난관.
현재 캐릭터 정리 중.
사나흘 동안 계속 책상 앞에는 앉아 있는데 뭐가 잘 안 풀린다.
특히 주인공 도균의 직업을 어떻게 해야 할지가 가장 고민이다.
나는 주로 집에서 작업을 하는 편인데,
분위기를 바꿔볼까 싶어 커피숍이나 도서관에도 가봤는데 분위기 전환이 잘 안된다.
뭐 어차피 이런 고비를 대여섯번 거쳐야 초고까지 가긴 한다.
(어른이 되기 위해선 천번을 흔들려야 한다는데, 거기에 비해선 식은 죽 먹기다.)
그래도 내가 지금 잘못하고 있나, 생각하지 말고 일단 첫 번째 시높까지는 쭉 밀고 나가자.
어차피 나중에 또 수정해야 하는거니 너무 작은거 하나하나에 막 매달리지 말자.
조금만 힘빼자.
막힐때일수록 기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