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네이버오디오클립개설 "이서영의 운동상담소"
육아 전문가면 육아가 수월하지요?
체육관에서 11년간...
매일 약100명 이상의 아이들을 만나고,
수업과 상담을 한 시간을 합치면 2만 시간이 넘습니다.
네이버엑스퍼트를 통해서 육아전문가로 활동하고,
체육관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아이들을 만나고 가르쳤다고 해서 저의 육아도 수월할까요?
"선생님은 전문가시니 육아가 수월하시죠?"라는 질문을 받으면 난감합니다.
저 역시 세 아이를 키우면서 양육의 부담감을 내려놓기 위해 무던히 애썼습니다.
때로는 너무 극성맞은 엄마 같았고, 가끔은 아이들을 방임하는 무책임한 엄마
아닌가 싶어서 불편하기도 했습니다.
이 사이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 저도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아이들을 교육하며 세 아이를 양육하며 느낀 것은
내가 다 해줄 수 없다는 걸 인정하는 것입니다.
많은 아이들을 가르칠 때는 이 사실을 인정하고 아이들을 대합니다.
그런데 내 아이 앞에서는 끝도 없이 무언가를 해주려 하는 저를 발견합니다.
아이의 손발이 되어 움직이는 저를 발견하고 움찔한 기억이 납니다.
내 아이를 위해 내 손을 뒤로 숨기던 날,
그날이 진심으로 내가 다 해줄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한 날이라 생각합니다.
평생 아이의 손발이 되어 내가 해줄 수 있을까요?
맞습니다. 두 발과 두 손으로 아이 스스로 해내며 살아야 하는 것이 인생입니다.
아이에게 손발이 되어주지 마세요.
아이가 자신의 손과 발을 사용하는 법을 알려주세요.
아이에게 모든 걸 해주려고 하기보다는 아이가 스스로 세상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의 힘을 키워주는데 집중했습니다.
마음 하나 바꿨을 뿐인데 나의 말투와 행동, 태도가 변했습니다.
제 몸과 마음이 그리고 내 아이가 편안해졌습니다.
아이들을 키우고,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아이를 사랑하지만 힘든 부모
부모의 사랑 속에서 자라지만 힘든 아이들을 바라보며
서로가 조금 더 힘들지 않고 편안해지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네이버 오디오 클립에 이서영의 운동 상담소를 열었습니다.
이서영의 운동 상담소가 일반 육아상담과 다른 점은,
단순히 아이들의 운동지도 방법만 다루지 않을 것입니다.
아이들이 운동이라는 움직임을 통해 자신의 몸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방법을 담았습니다.
아이의 행동을 부모가 이해하면서 왜 아이들에게 체력이 중요한지와
어떻게 아이의 마음과 몸의 근육을 키울 수 있는지 알아볼 것입니다.
그리고 끝으로 가정에서 부모가 아이에게 좋은 운동습관을 만드는 실질적인 팁을 제시하려고 합니다.
운동을 처음 하거나 시합을 앞둔 아이들에게 내가 자주 하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긴장을 풀어라”라는 것입니다.
이 클립을 듣는 모든 부모님에게도 이 말을 건네고 싶습니다.
부모가 아이에게 해주고 싶은 교육이 아닌
아이가 바라는 교육에 보조를 맞추는 부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의 마음을 억지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부모의 마음에 올바른 교육관을 심어주고
아이 스스로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것을 원합니다.
그리고 아이와 부모 모두 자신이 가진 부담감과 스트레스를 벗고
진정으로 몸과 마음이 단단해진다면 더욱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삶의 부담감과 스트레스에서도 이기는 체력을 만드는 시간!
몸과 마음이 단단한 아이! 그리고 든든한 부모님!!
8월 5일부터 10월 28일까지 25개의 클립으로 만날 예정입니다.
당분간은 매주 화요일 목요일
이서영의 운동 상담소에서 만나겠습니다.
▶ 네이버 오디오 클립 : 이서영의 운동 상담소 바로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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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audioclip.naver.com/channels/2978
이서영의 운동 상담소이서영의 운동 상담소 (by 이서영)
외부 변화와 실패에도 견디고 극복하는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아이'로 성장시키는 운동의 힘을 배웁니다.
“몸의 체력이 강한 아이는 마음체력도 강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