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은 배 아빠는 항구?
아들은 세계를 다니며 많은 이들의 얼굴을 사진 찍는 유명한 사진작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부산에서 터를 잡고 한자리에서 수십여년 동안 같은 일을 하고 계십니다 아들은 가끔 생각합니다 내가 세상을 마음럿 돌아다닐 수 있는 이유는 언제든지 돌아와 품에 안길 수 있는 항구와 같은 아버지가 있기 때문이라고... 닻을 달고 세상을 돌아본 아들은 그리운 아버지의 밥을 먹으러 돌아와 안전한 항구에 닻을 내렸습니다.
#알렉스 킴
#인스타그램 이야기집 story.z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