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터로 몇 년 동안 일하며 시시각각 변하는 트렌드를 알고 있는 게 매우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 아이디어 회의를 진행하게 되면 레퍼런스로 쓸 만한 내용을 미리 알아두는 게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어떻게 주변 사람들은 최근 유행하는 아이템이나 소식을 속속들이 잘 알고 있을까 궁금했다. 그 후로 조금 더 트렌드를 익히기 위해 노력했고, 그 중 내게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최근에 더욱 활발하게 구독하기 시작한 ‘뉴스레터’다.
마케터라면 구독하면 좋을 뉴스레터 4가지를 소개한다.
1. 까탈로그
친구에게 설명해주듯 트렌드를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뉴스레터다. 에디터의 개인적인 취향도 어느 정도 엿볼 수 있고, 그래서 더욱 친밀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이렇게 최근 유행하는 아이템이나 읽어볼 만한 책, 방문할 만한 여행지 등 라이프스타일 관련한 콘텐츠도 소개하고 있다. 새로운 취향을 탐구해보거나 주말에 해볼 만한 경험에 대해 아이디어를 얻기도 좋다.
요즘 사람들이 어떤 걸 좋아하는지 알아보기 좋은 뉴스레터다.
https://the-edit.co.kr/newsletter
2. 캐릿
최신 유행하는 아이템이나 틱톡, 유튜브 등 소셜 플랫폼에서의 밈 등을 가볍게 알려주는 뉴스레터다.
특히 Z세대의 생활이나 관심사가 궁금하다면 유용하게 볼 수 있을 듯하다.
아무래도 학교를 다닌 지 점점 오래되다 보니, 중고등학생들이 어떤 걸 좋아하는지는 알기가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그럴 때 10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것들을 어느 정도 참고해볼 수 있겠다 싶다.
https://www.careet.net/Newsletter
3. 마케띵킹
광고 캠페인처럼 마케팅 사례 또는 브랜드의 활동에 대해 자세하면서도 쉽게 풀어주는 뉴스레터다.
예를 들어 최근 이슈가 된 OTT 프로그램의 성공 이유를 분석하거나 브랜드의 새로운 활동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만한 점을 알려준다.
또 마케팅과 기업 관련 최신 뉴스를 요약해주는 내용도 마찬가지로 담고 있다.
https://markethinking.stibee.com/
4. 큐레터
마케팅 담당자에게 도움이 되는 팁을 여러 가지 알려주는 뉴스레터다.
콘텐츠 마케터부터 제품 마케터, 데이터 담당자까지 다양한 직무의 마케터를 위한 내용을 발행한다.
그래서 정확하게 말하면 이 뉴스레터는 일하는 방식의 트렌드를 알려준다고 해야 할까.
어쨌든 마케터의 업에 대해 많이 다루는 콘텐츠다.
또 최신 뉴스를 요약해주는 카테고리가 유용해 챙겨보고 있다.
이렇게 내가 구독중인 뉴스레터 몇 가지를 공유해보았다. 사실 업무를 하다 보면 레터를 읽을 시간이 나지 않아 메일을 열어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하나씩 빠르게라도 훑어보려 한다.
뉴스레터는 읽고 넘기면서 트렌드에 관한 데이터를 차곡차곡 쌓아두는 느낌이 든다.
트렌드를 조금 더 꾸준히 파악하고 싶은 마케터거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이슈에 대해 관심을 더 갖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번 구독해보기 바란다.
(사진 출처: 각 뉴스레터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