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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힐팁 Nov 11. 2024

실명 부르는 ‘망막 질환’ 삼총사

당뇨망막병증‧황반변성‧망막박리 의심 증상 


실명 부르는 ‘망막 질환’ 삼총사

당뇨망막병증‧황반변성‧망막박리 의심 증상


혹시 모를 실명을 막으려면 눈의 ‘망막 질환’을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망막은 눈의 가장 안쪽에 있는 신경 조직입니다. 3대 망막 질환에는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망막 박리가 있습니다.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병 합병증 중 하나며, ‘황반변성’은 대부분 노화의 영향으로 망막 중심부인 황반이 변성되는 질환입니다. 두 질환은 발병 초기에 거의 증상이 없습니다. 

당뇨망막병증은 진행하면서 시력 저하, 날파리가 날아다니는 것 같은 비문증, 어두운 곳에서 갑자기 빛을 느끼는 광시증, 사물이 비뚤어져 보이는 변시증이 나타납니다. 당뇨망막병증으로 눈의 혈관이 터지면, 갑자기 아무것도 못 볼 수 있습니다. 

‘황반변성‘은 눈앞을 단추로 가린 것처럼 중심부 시력이 떨어집니다. 이 영향으로 사물 가운데에 검은 점이나 공백이 생깁니다. 또 직선과 물체가 찌그러져 보입니다. 

‘망막 박리’는 눈의 노화, 외상, 고도근시 등으로 망막이 얇아지거나 구멍이 생기면 찾아옵니다. 초기에는 비문증, 광시증을 느낍니다. 

특히 갑자기 시야의 오른쪽, 왼쪽, 위쪽, 아래쪽이 커튼으로 가려진 것처럼 보입니다. 증상이 중심부까지 진행하면 시력을 상실합니다. 

3대 망막 질환으로부터 실명을 막고, 시력을 지키려면 이 같은 의심 신호를 기억해야 합니다.


*취재 도움 : 가천대 길병원 안과 이대영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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