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주간 집밥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초이 May 10. 2023

5월 1주차 주간일기

 먹고사는 평범한 일상의 기록.

#1. 마트에 다녀오면 하루가 훌쩍 가버려요.



오랜만에 코스트코에 들렀어요.

필요한걸 메모해서 가는 편인데, 추가적으로 먹고 싶은 제품이 보이면 나도모르게 담게돼요.


이번엔 파이들이 잔뜩 들어있는 박스를 플렉스 해버렸어요. 



너무 많아서 우선 소분해두고, 천천히 먹으려구요. (집에 오자마자 맛보기)


장본거 정리하고, 소분해둔 후, 레시피작업 조금 하니까 하루가 다 가버렸어요.

처음으로 파인애플 사봤는데 은근 알차더라구요! 직접 소분은 처음해봤는데 심지쪽이 생각보다 얇아서 계속 깎으면서 먹어댔어요.



#2. 가장 이상적인 하루의 루틴! 오전에 할일 모두 끝내기.


매주 적어도 3번 이상은 따로 시간을 꼭 내서 아침 빨리걷기를 하려 노력합니다. 퇴사 이후 프리랜서의 최대장점인 시간 자유도를 최대한 만끽해야 한다는 강박 같은게 생겼는데, 그중에서도 오전 운동이 스스로를 뿌듯하게 하는 것 같아요. 정말 아침일찍 나가기 싫은데 어찌어찌 몸을 일으켜서 50분을 빠르게 걷고 돌아오면 그래도 오늘 하루 시작이 좋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모자를 대충 눌러쓰고 기상후 10분만에 밖으로 그냥 나가버리는게 상책! 그냥 아무생각 없이 몸을 움직여야뭔가 시작할 수 있어요. (생각이 많으면 절대절대 안됨!)



#3. 일본가정식 한상차림을 만들어보자.


온라인 요리강의와 요리컨텐츠를 제작하는 요리유튜버니, 일주일에 적어도 하루 정도는 요리영상을 제작합니다. 자세한 요리 레시피는 유튜브 채널 Choiscook 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이번에 만든 요리는 토마토 미소시루, 두부소고기말이조림, 달달구리 달걀말이, 그리고 양배추 쯔께모노! 메추리알도 코스트코에서  사온 걸로 졸여냈어요. 


고기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채식 요리들을 다양하게 만들어 맛보고 싶은 바람이 있어요. :-)



#4. 감자 에그 샌드위치 (아삭한 오이의 식감이 포인트!) + 아보카도 샐러드 (+ 시오콘부)


아보카도와 토마토에 시오콘부(염장다시마), 레몬즙을 더해 간단 샐러드와 감자+달걀+오이를 넣고 만든 샌드위치를 만들었어요. 

옥수수알갱이가 가득들어간 콘스프와, 매력적인 아보카도 샐러드.

오이가 들어간 샌드위치는 식감이 너무 좋아요. 아삭아삭.



#5. 레몬을 사오면 매일 레몬에이드+ 하이볼로 일주일 내내 행복하다.


레몬 반개(즙)+ 잭다니엘 또는 (다른 위스키) + 진저에일을 섞어주면 초간단 하이볼 완성! 너무너무 맛있는데다, 레몬이 들어가 그런지 계속 먹어대도 속이 아무렇지도 않아요. ㅎㅎㅎ


아침에는 탄산수와 레몬반개 즙을 합쳐서 레몬수로 마셔줍니다.



어버이날기념 외식을 하고, 매콤한 것이 땡길 때 먹게되는 아구찜, 소고기국밥 등 매번 먹고싶어지는 음식들을 먹다보면 일주일이 후딱 가버리는것 같아요. 

건강하고 맛있는 일주일 정리 끝!



#주간일기 #일본가정식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