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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운 Mar 17. 2019

발리-대만 대가족 여행18> 렘봉안 마린워크2_망망대해

2018.1.8


렘봉안섬 앞바다에 보트를 정박하고 즐기는 마린워크.

바닷속을 걸어가니는 씨워킹 프로그램을 마치자마자, 바나나보트를 타란다.

우리를 담당하는 직원은 대신 사진을 찍어주겠다며 내 카메라까지 뺏아가며 나도 등 떠민다 ^^





렘봉안에서 벌어지는 바다 프로그램은 어느 업체를 이용하든, 어떤 보트를 타든 다들 이곳 포인트에서 주로 벌어진다. 이때만 해도 '발리브라더'에서 누사페니다를 다루지 않았기때문에 바다 프로그램으로는 최고의 코스였다.

우리 가족이 다녀간 직후, 주로 호주인들이 이용하는 '누사페니다 비치' 상품이 도입되어 지금은 대부분 그곳으로 떠난다. 실제로 누사페니다가 훨씬 풍광이 아름답다는... ㅠㅠ







여행기간 : 2018.1.4~1.13

작성일 : 2019.3.3

동행 : 대가족 3대, 11명

여행컨셉 : 가족 여행






여튼 망망대해를 우리가족 11명이 올라탄 고무 바나나를 내 달린다.





아주 신난 우리들^^

잘 포착해준 직원에게도 감사~

바나나 보트에 횟수 제한은 없다. 더 타고 싶다고 조르는 놈들이 있긴 했지만, 한 시라도 빨리 바다 속으로 들어가고 싶어서 가볍게 1번으로 패스~~




저 푸른 산호 바다가 우릴 기다리고 있는데야...

멀리 아궁산은 아예 구름색 옷으로 완전히 갈아 입고 있다.




스노클을 즐기든, 보트에 달려 있는 워터슬라이드를 즐기든 이제부턴 각자 하고 싶은 대로 하면 된다는...




우선 머시마들을 데리고 보트 위층으로 올라간다. 워터슬라이드 바로 아래는 망망대해라는 거~




자주 얘길하지만 우리 가족의 최애 여행 준비물은 '수영 실력'과 '체력'이다.

이런 천혜의 바다를 만나는 기본 자세는 온몸으로 즐길 줄 아는 최소한의 평형 실력과 긴 시간의 물놀이도 소화할 수 있을 기초체력이라는 거(히딩크가 아니라도 뭐든 기초체력이 제일 중요하다는 건 다 아니까^^)


수중 카메라 하나쯤 챙길 법도 한데, 깜박했다는...

괜찮다. 오로지 눈과 가슴에만 담았으면 그걸로 OK!

다른 승객들은 이미 지쳐버린 상태로 갑판에 드러눕는 동안에도 아들내미들과 잊을 수 없는 추억들을 쭉~ 만든다.

직원이 이제 그만 올라오라고 할때까지 쉴새없이 물질을 하고 놀았다. ㅋㅋㅋ




이제 작은 보트를 타고 렘봉안 섬으로 상륙해야 할 시간.

점심은 섬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못내 아쉬워하는 우리 꼬맹이들... 

걱정마라~ 아직 시간은 철철 남았다 이놈들아~~




보트에서 나눠주는 대형 타올을 하나씩 두르고...

어머니, 아버지도 또래 친구분들과 같이 다니는 여행과는 전혀 다른 "젊은" 느낌이 나쁘지는 않으신 듯...

캬캬~ 모시고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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