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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선배 Feb 14. 2022

저도 '쭉뻗' 따라해보았습니다.

101차 헌혈기록

요즘 뉴스에 가장 많이 나오는 한 대선 후보는 그동안 '쩍벌'과 '도리도리'로 유명세를 톡톡히 치뤘습니다.


급기야는 최근 '쭉뻗'이라는 새로운 '밈'을 창조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따라해보았습니다.



신발을 신은채로 쭉 뻗었습니다. 특별히 다리에 경련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팔에 약간의 경련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전 시킨대로 했을 뿐입니다. 제게 쭉뻗을 지시한 사람은 '헌혈의 집' 직원분입니다.


"신발 벋지 말고 의자 위에 올라가서 쭉 뻗으세요"


작년 헌혈 100회를 마침내 달성하고,


올해 다시 첫 헌혈을 시작했습니다.



헌혈을 마치고 나니 여러 가지 선물도 마구마구 주었습니다.



이것 말고도 포카리스웨트도 챙겨주고, 생수도 주었습니다. 


요즘 코로나19로, 겨울방학 등으로 인해 헌혈자가 많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이런 시국에 만약 윤석열 후보가 헌혈의자에 앉아서 '쭉뻗' 했다면 칭찬을 받았을텐데,


열차에서 남의 자리 위에 구두를 신은 채 '쭉뻗'을 하니 욕을 먹는 것이지요!


욕 먹는 '쭉뻗'말고 칭찬 받는 '쭉뻗' 하실 분 안 계신가요?


#헌혈 #쭉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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