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내 세상에서 나가줘.
너의 세상은 너로 물들이렴.
억울하지? 그래, 억울할 거야.
근데, 그 억울함에 너의 세상이 검게 물드는 게
더 억울한 거란다.
그 못돼 먹은 심보, 그 작은 세상이 전부인 그들이
미워 죽겠다고?
그걸 여태 모르고 믿은 내가 바보 같다고?
그치만 너도 알잖아.
이미 지나간 과거는
바꿀 수 없다는 걸.
이제라도 그 못난 인간들에게
섭섭하지도 말어.
그 아까운 시간 아껴
소중한 너의 시간 못된 생각에 잠식당하지 말고
너의 세상은 이제
너로 물들이렴.
너의 반짝이는 사람들로 물들이렴.
사진 출처: 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