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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anderer Feb 27. 2020

다듬기

좋은 글, 좋은 사람이란

글을  쓴다는 , 한 번에 좋은 글을 써 내려가고 완성한다는 뜻이 아니야.  글을  쓴다는 ,  다듬고 고친다는 뜻이야.”

오늘 아침에 아빠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아빠가 남긴   마디가 
오늘 하루 종일   마음에 머물렀다.

처음부터 최고의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다.

되려 완성되지 않았음을 인정하고 
그것을 전제로 하여 본인의 오류, 과오를 
발견하고 다듬는 과정을 반복하며
만족할만한 최선의 지점까지 도달하는 .

그제야 스스로에게  쓰인 , 좋은 글을 완성했다 말할  있을 것이다.

좋은 글뿐만 아니라 좋은 말도, 사람도 
 앞에 ‘좋은이라는 수식어가 부끄럽지 않으려면
스스로를 계속 들여다보며 고치고 다듬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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