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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민우 May 17. 2024

태국 광고를 집행하면서 느낀 7가지 인사이트

ep.38

1. 브랜드보다 플랫폼을 신뢰한다.
태국 직원들과 소통해보면 그 누구도 우리 나라의 카페24처럼 자사몰로 직접 들어가 구매하는 이가 없다. 물어보면 생각보다 이유는 심플하다. 배송이 안올까봐 걱정된다는 말이 많다. 특히 쇼피, 라자다, 틱톡샵 이 세 군대에서의 판매가 왕성하며 2곳을 추리자면 쇼피 그리고 틱톡샵이다.

2. 페이스북 활동이 아직도 왕성하다.
국내는 믿거페 여론 이후로 페이스북보다는 인스타그램이 더 활발한 추세인데 태국은 아직도 페북이 건재하다. 그리고 광고를 하면 페이스북 메시지로의 문의가 폭발한다. 현지에서 활발한 개인계정, 페이지들을 보면 한국의 5-6년 전 페이스북이 왕성했을 때와 비슷하다.

3. 고관여는 인스타그램쪽에서 결제된다.
광고를 직접하면서 페이스북에서의 콘텐츠 성과가 매우 높아 처음에는 치중했는데 결제율이 현저히 낮았다. 현지 대표님과 이야기해보니 인스타그램을 하는 태국 사용자들이 지불할 능력이 더 크다는 사실을 알게되었고 즉시 인스타그램에 90% 예산을 투입시켰다. 그리고 결제율이 다시 상향 그래프를 그렸다.

4. 고객 소통 채널은 라인이 압도적이다.
한국에서는 카카오 플러스 친구로 CS가 진행되는데 태국에서는 라인으로 진행된다. 그렇다보니 국내에서는 자사몰 혹은 플친 수가 잠재 고객을 모으는 행위인 것처럼 태국에서는 라인 친구 수를 늘리는 것이 필수적이다. 학습하려고 몇 군데의 태국 쇼핑몰 라인 채널을 등록해놨는데 몇 달만에 100개가 넘는 콘텐츠가 왔다. 태국에서도 기존 고객 푸쉬로 인한 매출이 상당하게 일어난다.

5. 인플루언서의 상업화 초기 버전
최근 400만 틱톡커와 협업하며 여러 성과들을 만들어내고 있는데 그 전까지 아예 광고 진행을 하지 않은 사람이었다. 우리나라 400만이었다면 이미 숱한 광고와 PB 제품 그리고 포스팅 광고 등 상업적인 패치가 금새 적용되어 있을텐데 이 곳은 상업화의 초기 그리고 중기 사이에 놓여져 있는 느낌을 받았다. 만들어낼 수 있는 협업이 매우 많다.

6. 검색 채널은 구글이 압도적이다.
사람들에게 광고를 하고 난 뒤 어디서 검색해보냐고 물어보면 단연 구글이 가장 많다. 궁금한 마음에 어떤 메일을 쓰냐고 물었더니 모두 구글 메일을 활용하고 있다. 한국에서의 광고 이후 제품에 대해 검색하는 채널이 네이버가 압도적이라면 태국은 구글이 단연 1위다.

7. 블로그가 폐쇄적으로 존재한다.
판팁과 같이 블로그 내용을 볼 수 있는 별도의 사이트 그리고 어플이 꽤 많이 존재한다. 한국은 네이버에 검색하면 한 번에 볼 수 있지만 태국 내에는 폐쇄적인 사이트들이 꽤 존재한다. 틱톡과 같이 영상으로 후기를 남기는 어플도 있다. 메타, 틱톡, 유튜브가 가장 메인이지만 현지 사람들이 추가적으로 쓰는 후기 사이트, 어플을 꽤 많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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