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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칼럼31]미백=비타민 + 자외선 차단

비타민이 미백에 도움을 준 다는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비타민은 피부뿐만 아니라 우리 몸이 에너지 있고 활기차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에너지 공급원이다. 수많은 비타민 중 미백과 가장 관련이 깊은 것은 비타민 C이다. 수많은 논문을 통해 비타민 C가 검은 피부를 하얗게 바꾸는 결과를 보여주었고 비타민 C를 바른 후 자외선을 쪼여주어도 피부가 덜 타는 것이 확인되었다. 식물의 잎에서 발견되는 비타민C는 자외선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하여 만들어졌다는 가설도 있다. 비타민 C는 타이로신을 멜라닌으로 변화시키는 효소의 활동을 방해하여 멜라닌의 생성을 억제시킨다. 


지금까지 알려진 비타민 C 유도체로는 

Ascorbic acid(아스코르빅애씨드) 

L-ascorbic acid(L-아스코리빅애씨드) 

Ascorbyl palmitate(아스코리빌팔미테이드) 

Sodium ascorbyl phosphate(소듐아스코리빌포스페이트)

Retinyl ascorbate(레티닐아스코르배이트) 

Tetrahexyldecyl ascorbate(테트라헥실데실아스코르베이트) 

Magnesium ascorbyl phosphate(마그네슘아스코르빌포스페이트) 

Ethyl ascorbate(에틸아스코르베이트) 

Polyethoxylated ascorbate(폴리에톡실래이트아스코르베이트) 

Ascrobyl-3-APPA(아스코르빌-3-에이피피에이) 

등이 있다. 


 비타민C는 그 자체로 안정성이 약하기에 빛이나 온도에 노출될 경우 급속도로 분해된다. 때문에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수많은 비타민C 유도체가 개발되었다. 비타민C 유도체는 비타민C보다 효과는 살짝 낮으나, 상온에서 장시간 효능을 유지할 수 있어서 화장품에 사용된다. 과일을 갈아 피부에 바르면 좋기는 하나 빠르게 산화가 일어나기에 효과가 화장품보다 못할 수 있다.


 비타민C가 효과가 좋기는 하나 과할 경우 발진이 일어날 정도로 독성도 높다. 때문에 미백 기능성 고시 성분들은 식약처가 함량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정해 놓았다. 화장품 회사는 부작용이 없는 선에서 최고의 효과를 낼 수 있는 농도를 결정하여 화장품에 적용한다.


 피부를 하얗게 만들기 위하여 미백 기능성 화장품을 바르고 과일을 많이 먹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외선 차단제를 항상 발라주는 것이다. 주름, 미백, 기미, 잡티, 노화의 가장 큰 주범은 자외선이다. 멜라닌이 과도하게 형성되는 것을 막는다면 멜라닌을 파괴시킬 이유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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