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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화정 Oct 21. 2022

INTRO_이렇게 일하다 죽을 수 있겠다.

사업은 진짜 힘들지만, 재미있는 거야!

Photo by Milad Fakurian on Unsplash


7년 전처럼 한쪽 눈이 회색으로 보인다

주기적으로 회색으로 보였다 안보였다 한다.

이번에는 사실 조금 무섭다.


사업을 열심히 해서 이만큼 왔는데, 조금만 더 하면 점프업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라며 마음을 달래 보지만, 가슴이 계속 아프다.

 하지만 또 알고 있다. 잘 지나가고 나면 나는 성장해 있을 것이라는 것을 말이다.


그렇게 나는 나를 돌아본다.

맞다. 나는 사업을 하면서 참 힘들었었고, 참 재밌었었다.

그 모든 과정들이 왔다 갔다 하면서 계단처럼 성장해 왔다.


왜 잊고 있었을까? 왜 이쁜 것만 이야기하려고 했을까?

눈물 없이 들을 수 없는 나의 이야기는 안 했었을까?


그렇게 성장했다.

힘들기도 하고, 아프기도 하고, 버티기도 하고...

그리고 항상 마지막은 재미있었다.


열매가 달콤할 수 있는 이유는 냄새나는 거름과 따가운 햇살과 어쩔 때는 버티기 힘든 바람이 있었다.

그렇게 완성된 스토리에서 좋은 것만 이야기하려고 하니 내 마음이 움직이지 않았다.


그런데 요즘 지점 대표님들을 만나고 이야기하면서 과거의 나를 만난다.


맞다. 힘들었었다.

보이지 않았었다.

답답했었지.


대표님들께 공감하며 나의 스토리를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왜 나는 이런 얘기는 글로 쓰지 않았던 것일까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롤러코스터 같은 나의 이야기를 풀어보고자 한다.


많이 솔직하고, 나다운 이야기


담아두지 말고 기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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