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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트리플 Nov 06. 2019

#3. 그라나다 여행의 핵심, 알함브라 완전 정복!


이슬람 세력이 약 800년간 그라나다를 지배하면서 남긴 알함브라는 가톨릭 세력이 국토를 회복한 후에도 그대로 보존되어 왕궁으로 사용되었다. 한때 전쟁을 겪으면서 버려진 시기도 있었지만, 미국인 작가 워싱턴 어빙이 "알함브라 이야기"를 집필하면서 재조명되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까지 등재되었다. 지금은 스페인에서 가장 사랑받는 명소가 된 알함브라의 모든 것을 알아보자.



* 간단정보

・ 운영시간 : 08:30 - 20:00(4월 1일-10월 14일) / 08:30 - 18:00 (10월 15일-3월 31일)
・ General Ticket : 14유로 (12세 이하 무료입장)
・ 한국어 지원 오디오 가이드 : 6유로 (입장 후 대여 가능)








알함브라 티켓 예약 방법

알함브라 입장권은 100% 인터넷 예약을 해야 하며, 나스르 궁전의 경우 입장 제한 인원이 있기 때문에 원하는 날짜, 시간에 방문하려면 예약을 좀 더 서둘러야 한다. 특히 7-8월 성수기에 방문하려면 최소 한두 달 전에 예약할 것을 추천한다. 만약 입장권 예약에 실패했을 경우 그라나다 카드(40유로)를 구매하는 방법도 있다.

      


알함브라 궁전 예약하기 (CLICK)

그라나다 카드 홈페이지 (CLICK)




✓ 알함브라 가는 법, 버스 or 도보 선택 가능!

이사벨 라 카톨리카 광장, 누에바 광장에서 C32번 버스를 타거나 그라나다 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하면 알함브라 매표소까지 편하게 갈 수 있다. 만약 도보로 이동하려면 누에바 광장에서 알함브라 입구인 그라나다의 문(Puerta de Granda)까지 5분, 문을 통과해 입구까지 15분 이상 걸어 올라가야 한다. 올라가는 길이 공원으로 잘 꾸며져 있어 산책 삼아 걸어가는 것도 괜찮다.


출처 blog.naver.com/s1h25s





알함브라 관람, 추천 루트

알함브라는 투박한 성벽 안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품고 있다. 그중에서 나스르 궁전, 카를로스 5세 궁전, 알카사바, 헤네랄리페 4곳은 알함브라의 핵심으로 이를 중심으로 동선을 계획하면 된다. 헤네랄리페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인접해 있으니 알함브라 내부 지도를 미리 확인해보면 움직이면 좀 더 효율적으로 관람을 할 수 있다.


정해진 입장 시간에 대한 압박이 느껴진다면

나스르 궁전 → 카를로스 5세 궁전 → 알카사바 → 헤네랄리페


나스리 궁전 입장 시간 전 1-2시간쯤 일정이 뜬다면

헤네랄리페 → 나스르 궁전 →카를로스 5세 궁전 → 알카사바     

 

출처 blog.naver.com/s1h25s
출처 blog.naver.com/s1h25s




✓ 나스르 궁전 - 알함브라의 하이라이트

이슬람 건축물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는 나스르 궁전은 약 100년에 걸쳐 증, 개축을 반복하여 완성된 복합형 궁전이다. 방, 정원, 파티오, 탑 등으로 공간이 나누어져 있으며 아라비아 문양의 화려한 타일과 우아한 아치, 석회 세공 장식이 너무나 아름답다. 연못이 있는 코마레스 궁, 코마레스 탑, 대사의 방, 사자의 정원 등 공간마다 다른 특징들이 있는데 한글 오디오 가이드를 이용하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 알아두면 좋아요!

알함브라에서 유일하게 입장 제한이 있는 곳이 나스르 궁전이다. 

30분 단위로 정해진 인원만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티켓은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입장 시간에도 잘 맞추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출처 blog.naver.com/s1h25s
출처 blog.naver.com/s1h25s




✓ 카를로스 5세 궁전 - 1층은 무료 관람 가능

이슬람 시대가 끝난 후 카를로스 5세는 스페인 제국의 상징이 될 건축물을 만들고 싶었다. 당시 유행하던 르네상스 양식을 채택해 짓기 시작했지만, 자금난 등의 이유로 건설이 중단되었고 18세기가 되어서야 겨우 완성이 되었다. 외부는 사각형의 건물이지만 내부에 들어가면 마치 짓다 만 듯한 원형 경기장 같기도 하다. 화려한 이슬람 양식의 나스르 궁전 옆에 있으니 더욱더 대조적이다.


* 알아두면 좋아요!

1층 안뜰은 무료 개방, 2층은 알함브라 주립 미술관으로 사용  

    

출처 blog.naver.com/s1h25s
출처 blog.naver.com/s1h25s




✓ 알카사바 - 알함브라 제일의 전망대

알카사바는 알함브라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당시 가톨릭 군의 공격을 막기 위한 요새로 사용되었다. 24개의 탑과 군인들을 위한 숙소, 창고, 터널과 목욕탕까지 갖춘 견고한 성채였지만 현재는 성벽 일부와 건물의 기초 등 흔적들만 남아 있다. 하지만 성채 중앙의 벨라 탑에 오르면 알바이신, 사크로몬테, 저 멀리 네바다 산맥까지 여전히 멋진 뷰를 만날 수 있다.      


출처 blog.naver.com/s1h25s
출처 blog.naver.com/s1h25s




✓ 헤네랄리페 - 왕들의 여름 별장

알함브라의 주요 건축물들이 밀집한 곳 건너편에 위치한 헤네랄리페는 14세기에 세워진 왕가의 여름 별궁이자 왕들이 더위를 피해 휴식을 하던 곳이었다. 시에라 네바다 산맥의 눈 녹은 물을 이용한 분수와 수로가 정원 곳곳에 있어 물의 정원이라고도 불린다. 회랑을 따라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과 정원을 가득 채운 나무와 꽃들 때문에 그라나다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출처 blog.naver.com/s1h25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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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과 함께

세비야와 그라나다로

떠나보자


자신만의 확실한 색을 가진 도시, 세비야와 그라나다. 이틀 정도면 돌아볼 수 있어 짧은 일정의 여행자도 욕심내볼 만하다. 여기에 다양한 일정에 맞게 갈 수 있는 매력적인 근교 도시들까지 트리플이 정리해 두었으니, 이번 겨울엔 따뜻한 스페인 남부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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