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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sh ahn Feb 08. 2022

우당탕탕 생방송

나는

매일 생방송을 한 시간씩하는 조연출이다

다른 방송과 다르게 밤을 새진 않는다.


그러나

생방은 매일 고난의 연속이다

사고는 어디서든 일어난다.. ㅠㅠ


녹화 중에 컴퓨터가 다운되기도 하고

의도치 않게 다른 화면이 나갈 때도 있고

게스트가 안올 때도 있다


그럴때마다 나름의 대처 방법이 있지만

원래 계획에서 조금만 틀어져도

가슴이 쿵쿵 거린다.


오늘도 그런 날 중에 하나여서  일기를 쓴다.

방송 중에 일어나는 모든 일은 내 책임도 있으니까

무조건 모든 스탭과 게스트에게 죄송하다.


사고가 발생하면 15초 내 상황을 파악하고

두뇌 풀가동을 해서 어떻게 막아낼까 고민한다.

방항을 지시한다. 게스트에겐 양해를 구한다.


고개 숙이는 일은 단편 찍을 때

수백 번 했기 때문에 어렵지 않으나

 시간을 견디는  가시방석이다 

어제도 오늘도 어떻게든 막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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