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
아빠는 "(험상궂은)곰"이다.
다른집 아버님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아빠와 연관 되는 것들은 참 다양하다.
담배, 간식, 과일, 비속어, 장난, 눈웃음 등
여기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드라마
아빠가 보는 드라마를 종류대로 나눠보자면,
역사드라마 : 대하드라마 혹은 3사에서 하던
주말드라마 : 가족드라마라고 하던가?
액션이 가미된 드라마 : 3사
막장드라마 : 점찍고 다른 사람 되는 장르들
로맨틱 코미디 : 3사+케이블
아침드라마 : 본방은 아닌것 같고, 아침마다 MBC드라마넷 같은대서 3편 연달아 하는걸 보심
처음 드라마는 대하드라마로 '역사'중심의 드라마였다.
(기억에 최수종아저씨를 엄청 봤던것 같음)
그러던게 영역을 넓혀 주말 가족드라마로
(솔약국집아들들 같은거)
장르를 불문하고 섭렵하시더니만, 왠만한 드라마는 아빠가 다본다.
어머님들 드라마의 최고봉이 아침드라마 아니던가.
아빠는 푹 빠져서 보시는데,
내입장에서는 미칠것 같았다. 내용이 비슷한거 같은데
다른 드라마일때가 많아서.
(롤코 공식보다 더 촘촘한 공식이 있는것이 틀림없다.그러지 않고서야 두 드라마가 이렇게까지 비슷한가)
나 "저거 또봐?"
아빠" 아까본건 ♤고, 지금은 ♧."
나" 아까 거기서 주인공 ■된거잖아. 지금도 같은거 같은데"
아빠"아니 다른거야. 지금은 □"
내용도 안까먹고 그 수많은 드라마를 보시는지...
아빠가 학창시절에 머리가 좋았다고 주장하시드만, 이럴때 쓰시는건가 싶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