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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르라제주 Apr 08. 2019

벚꽃과 유채꽃이 펼쳐진
<가시리 녹산로>로 떠나보세요♬

봄바람 타고 살~랑~ 아름다운 꽃길을 걸어요



봄이 찾아오면 꽃무지개가 펼쳐지는 가시리 녹산로. 파란 하늘과 연분홍빛 벚꽃, 샛노란 유채꽃이 끝없이 이어진 이 환상적인 길은 1년 중 딱 이맘때에만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길로 꼽히는 <가시리 녹산로>의 꽃길을 걸어볼까요?



지금 가시리 녹산로를 찾으면 벚꽃과 유채꽃이 환하게 만개한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녹산로는 사계절 다른 꽃을 피워내며 동화 같은 아름다움을 자랑하지만, 이 길의 아름다움이 최고조에 달하는 때는 바로 지금이라는 사실!



벚꽃으로 수놓인 가시리의 파란 하늘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고흐의 '꽃 피는 아몬드 나무' 속에 들어온 듯한 착각이 드는데요. 녹산로에서 봄의 환의가 깃든 자신만의 프레임을 남겨보세요.



녹산로 꽃길은 꽤 길게 펼쳐져 있기에 드라이브만 즐기더라도 반짝이는 봄의 순간들을 충분히 눈에 담을 수 있답니다. 그래도 잠시 멈춰 사진 한장은 건져야 좋겠죠?



이번 해에 유채꽃 구경을 제대로 못해 아쉽다면 가시리 유채꽃축제를 빙문할 겸 녹산로를 찾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바람에 일렁이는 황금빛 유채꽃의 매력 속으로 빠져보세요.



가시리 녹산로는 한국의 아름다운 도로 100선에 선정된 도로랍니다. 이미 관광객과 도민들에게 봄의 진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알려져 있죠.



도로 양 옆으로 펼쳐진 꽃길을 혼자서 느긋하게 거닐거나, 또는 사랑하는 사람과 거닐다보면 봄의 진정한 얼굴을 만나는 기분이 들 거예요.



특히 특정 계절에만 남길 수 있는 사진이 있기 마련이니 녹산로에서 봄사진도 꼭 남겨보세요. 녹산로는 봄의 인생샷을 남기기에 제격인 곳이랍니다.



노란 유채꽃과 벚꽃 앞에서 점프를 해도 좋고,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좋습니다. 봄의 수채화 속에 빠진 듯 어떻게 찍어도 아름다운 사진이 나올 테니까요.



이제 조금 있으면 벚나무에도 새순이 올라와 순백의 꽃망울을 털어내고 푸른 새싹을 입게 될 텐데요. 더 좋은 때를 기다리다가는 녹산로 벚꽃을 보지 못할 수도 있다는 사실!



노란 유채꽃 담장으로 둘러싸인 녹산로 벚꽃길에서 꽃빛 드라이브를 즐긴다면 더할 나위 없는 봄날의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



우리는 벚꽃처럼 한 순간 화려하게 피어났다가 신기루처럼 져버릴 봄의 한 가운데 있습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봄. 충분히 아름답고, 충분히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가시리 녹산로에 눈부시게 펼쳐진 꽃들처럼 말이죠.


< 녹산로 유채꽃 도로 >

주소 : 서귀포시 표선면 녹산로




예비사회적기업 '고르라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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