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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06. 2024
한국에 가면 한국법을 따라야 해
얼마 전, 한 외국인 학생이 '이미지 메이킹'에 관해 발표를 하면서 발표 중에 했던 말이 떠올랐다.
그는 유학생으로 한국에서 공부하는 동안 느꼈던 경험을 나누며 이렇게 말했다.
"한국에 가면 한국법에 따라야 한다."라고 했다.
이 짧은 문장은 단순하지만 매우 강렬했다.
그는 발표에서 이렇게 설명했다.
"저는 제 나라에서 자란 규범과 관습만 알고 있었습니다. 한국에 오기 전에는 '다른 나라의 규칙'이란 개념을 추상적으로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려면, 그곳의 규칙과 법을 이해하고 존중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의 말은 단순히 법적 규칙을 지켜야 한다는 의미를 넘어, 서로 다른 문화와 관습을 받아들이는 태도의 중요성을 함축하고 있었다.
단순히 법적 준수의 중요성을 넘어서, 특정 환경에서 자신을 어떻게 표현하고, 조화롭게 적응할 것인지에 대한 이미지 메이킹의 본질을 포함하고 있었다.
개인은 새로운 환경에서 적합한 태도와 행동을 통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하는 과정과 밀접하게 연결된다.
이미지 메이킹은 단순히 외적인 모습뿐 아니라, 행동, 말투, 태도와 같은 비언어적 요소를 포함하여 자신을 어떻게 드러내고 싶은지에 대한 전체적인 과정이다.
새로운 환경에서 규칙을 이해하고 따르는 능력과 그 사회의 규범과 문화를 존중하는 태도, 또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며 원활히 소통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이다.
그가 처음 한국에 도착했을 때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는 자신의 나라에서는 흔히 하는 행동이 한국에서는 불쾌감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몰랐다고 한다.
이를테면 공공장소에서 큰 소리로 통화하거나, 쓰레기를 길가에 잠시 두는 일이었다.
이런 일이 반복되자 주변 사람들의 시선과 불만을 느낄 수 있었고, 결국 이를 통해 자신이 '새로운 환경에서 배우고 성장해야 한다'는 깨달았다고 한다.
그는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의 교통법과 환경 관련 규제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하였다.
"처음엔 어렵고 불편했어요. 왜 이렇게 복잡할까 생각했죠. 하지만 한국 사람들이 질서를 지키고, 공공의 이익을 위해 규칙을 따르는 이유를 알게 되면서, 나도 이곳의 법을 따르는 것이 단순히 의무가 아니라 서로를 위한 존중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라고 말하였다.
새로운 환경에서의 첫인상은 이미지 메이킹의 핵심이다.
외국인이 한국법을 따르고 한국의 사회적 규범을 존중할 때, 긍정적인 첫인상을 강화할 수 있다.
글로벌 시대에는 다양한 문화와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한국에 가면 한국법에 따라야 한다"라는 메시지는 다른 나라에서도 적용 가능하며, 국제적 무대에서 신뢰와 존중을 얻는 이미지 형성에 기여한다.
그의 발표는 단순히 한국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었다. 그는 이러한 경험들이 자신에게 중요한 교훈을 주었다고 했다.
"법과 규칙을 지키는 것은 단순히 처벌을 피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그것은 서로를 존중하고, 그 사회의 일원이 되기 위한 첫걸음입니다."라는 끝맺을 하였다.
그가 전한 메시지는 나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우리는 흔히 '법'과 '규칙'을 제약으로 느낄 때가 많다.
법은 단순히 강제적인 제도가 아니라, 그 사회를 이해하고 존중하기 위한 하나의 언어였다.
이것은 한국에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라 어느 사회나 문화에서든 타인의 규칙을 이해하고 수용하려는 태도는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조화롭게 공존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었다.
외국인 학생의 발표는 단순한 경험담을 넘어, 서로 다른 세계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지녀야 할 태도를 가르쳐 주었다.
법과 규칙은 그 사회의 문화적 가치와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그것을 배우고 따르는 과정에서 우리는 단순한 방문객이 아닌, 진정한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글로벌 시대에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조화를 이루는 데 중요한 가치로 여겨진다.
